유명 오페라 집중 소개/추가로 읽는 366편

239. 조아키노 로시니의 '샤브란의 마틸데'

정준극 2011. 8. 27. 21:09

샤브란의 마틸데(Matilde di Shabran) - Matilde of Shabran

또는 Bellezza, e cuor di ferro(미녀와 철심장) - Beauty and Heart of Iron

Gioachino Rossini(조아키노 로시니)의 2막 멜로드라마 조코소(Melodramma giocoso)

 

조아키노 로시니

 

조아키노 로시니(1792-1868)는 다른 작곡가와는 다른 몇가지 특이한 생애를 살았다. 로시니는 생전에 39편의 오페라를 작곡했다. 마지막 작품은 '귀욤 텔'(Guillaume Tell: 윌렴 텔)로서 그가 37세가 되던 해인 1829년에 초연된 것이다. 그후로 로시니는 거의 40년을 더 살았지만 단 한편의 오페라도 더 작곡하지 않았다. 다른 작곡가들 같으면 생의 말년에도 계속 작곡을 하였을 터인데 로시니는 거의 40년 동안 작곡을 하지 않고 지내다가 요단강을 건너갔다. 높은 명성을 얻고 있던 로시니로서 그만큼 오랜 기간동안 작곡을 하지 않고 지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다. 또 한가지 우리가 좀 이해하기 어려운 사항은 그토록 위대하고 인기가 많은 로시니에게도 반대파가 많았다는 점이다. 로시니가 누구인가? '세빌리아의 이발사' '체네렌톨라' 등으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인물이 아니던가! 그런 그를 반대하는 무리들도 있어서 심심하면 로시니의 오페라가 공연되는 극장을 찾아가서 야유를 퍼붓고 훼방을 부리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벌의 공연실황을 녹음한 음반

 

그런 야유쯤이야 다른 작곡가들에게도 있는 것이므로 그러려니 하면 그만이지만 로시니의 경우에는 공연이 끝나고 나서 반대파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시위를 하고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경찰까지 동원된 일이 있었으니 그런 경우는 참으로 극히 드믄 경우이다. 다름아닌 '샤브란의 마틸데'라는 오페라를 1821년 2월 24일 로마의 아폴로극장(Teatro Apollo)에서 초연하고 나서 그런 소동이 있었다. 그런만큼 '샤브란의 마틸데'는 이탈리아 오페라 역사에 있어서 웃기지도 않는 가두시위로 기억에 남는 작품이다. '샤브란의 마틸데'는 2막의 멜로드라마 조코사이다. 간단히 말헤서 손수건에 눈물을 적시도록 하는 장면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코믹한 내용, 즉, 해피엔딩인 오페라이다. 하기야 로시니의 오페라는 슬픈 내용이더라도 명랑하게 들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샤브란의 마틸데'가 멜로드라마 조코사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샤브란의 마틸데'의 대본은 야코포 페레티(Jacopo Ferretti: 1784-1852)가 썼다. 페레티는 로시니를 위해 '라 체네렌톨라'의 대본도 썼다. 그는 프랑스의 프랑수아 베누아 호프만(François-Benoît Hoffman: 1760-1828)이 프랑스의 에티엔느 니콜라스 메울(Etienne Nicolas Méhul: 1763-1817)의 1790년도 오페라인 유프로생(Euphrosine)을 위해 쓴 대본과 프랑스의 배우 겸 극작가인 자크 마리 부테(Jacques-Marie Boutet)의 연극인 마틸드(Mathilde)를 참고로 하여 대본을 썼다. 1821년 로마 아폴로극장에서의 초연은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이며 작곡가인 니콜로 파가니니가 지휘하였다. 초연에 대한 반응을 앞에서도 언급한대로 반대파의 격렬시위 때문에 난처한 입장이었으나 그후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들은 물론 유럽과 미국에서도 인기절찬리에 공연되었다. 그러다가 어느틈에 무대에서 사라졌다가 다시 등장한 것은 거의 150년도 지난 1974년, 제노아에서였다. 그후 또다시 20여년을 침묵 속에 있다가 1996년 페사로에서의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오랫만에 박수갈채를 받았고 그로부터 여러 곳에서 간헐적으로 공연되고 있다.

 

마틸데(올가 페레트야트코)와 코라디노(후안 디에고 플로레즈)

 

주요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다. 코라디노(Corradino: T)는 일명 철심장이라고 부르는 폭군적인 성주이다. 마틸데 샤브란(S)은 그런 폭군적인 코라디노를 사랑하는 여인이다. 에도아르도(Edoardo: Cont)는 코라디노의 원수인 라이몬도 로페즈(Raimondo Lopez: B)의 아들이다. 알리프란도(Aliprando: Bar)는 왕궁의 의사이며 이시도로(Isidoro: B)는 음유시인이다. 여기에 다르코 백작부인(Contessa d'Arco: MS)이 등장하며 망루 경비책임자인 지나르도(Ginardo: B), 농부들의 지도자인 에골도(Egoldo: T), 경비대장인 로드리고(Rodrigo: T)도 나온다.

 

시기는 중세이며 장소는 스페인에 있는 코라디노의 고딕 성채이다. [제1막] 에골도를 비롯한 농부들이 수확한 농작물을 코라디노 성주에게 바치고자 가지고 왔으나 성안으로 들어갈수 없다. 성문에는 '누구든지 허락없이 이 문을 들어가는 자는 머리를 두 쪽으로 쪼갤것이며 또한 누구든지 평온함을 훼방하는 자는 굶어 죽이겠노라'라는 글이 적혀 있기 때문이다. 농부들은 철의 심장의 가졌다는 코라디노가 이런 경고에도 불구하고 만일 어기는 사람이 있으면 가차없이 처단할 것을 알고 물러난다. 성의 감옥에는 코라디노의 적인 라이몬도의 아들 에도아르도가 잡혀와서 혹독한 고통을 겪고 있다. 방랑시인인 이시도로가 기타를 들고 성에 도착한다. 멀리 나폴리로부터 온 그는 피곤하고 배고프며 목마르다. 이시도르는 성문을 지나면서 얼핏 성문위에 적어 놓은 글씨를 보지만 이미 때는 늦어 경비병들에게 잡힌다. 코라디노 성주는 이시도르에게 무엇하는 사람이며 무엇하러 왔느냐고 묻는다. 이시도르는 귀부인들을 위해 세레나데를 부른다. 그러나 코라디노는 그런 이시도르의 모습을 보고 더욱 화를 낸다. 코라디노가 이시도로를 죽이려 할 때에 의사인 알리브란도가 말린다. 이시도로는 지하 감옥에 갇힌다.

 

마틸데의 아버지인 샤브란은 라이몬도 병사들과의 전투에서 전사한다. 샤브란은 숨을 거두면서 딸 마틸데를 코라디노가 보살펴 주기를 소망한다. 이에 마틸데는 코라디노의 보호를 받기 위해 성을 찾아온다. 코라디노의 주치의사인 알리프란도가 마틸데를 마중한다. 코라디노는 여자혐오증 또는 기피증이 있는지 마틸데에게 자기가 부르기 전에는 자기의 눈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당부한다. 경비대장인 지나르도가 들어와 코라디노에게 감옥에 갇혀 있는 에도아르도가 눈물을 흘리며 후회하고 있다고 전한다. 코라디노가 에도아르도를 데려 오라고 지시한다. 쇠사슬에 묶여 나타난 에도아르도는 경비대장의 말과는 달이 반항적이다. 코라디노는 에도아르도에게 전투에서 이긴 자기에게 꿇어 엎드려 복종하라고 말하지만 에도아르도는 거절한다. 그러나 코라디노는 자비를 베풀어 에도아르도의 쇠사슬을 풀어주라고 하며 성 안에서 자유롭게 지내도록 하겠지만 도망가지는 않겠다고 약속하라고 말한다. 에도아르도가 약속한다. 이때 마틸데가 드디어 성 안으로 들어온다. 코라디노는 마틸데의 아름다움에 놀라지만 곧 마틸데에게 적당한 신랑감을 찾아 주겠다고 약속한다. 경비대장인 지나르도는 아름다운 마틸데가 콘라디노의 강철과 같은 마음을 녹여주어 큐피드의 사랑의 화살이 박히게 되기를 바란다.

 

코라디노의 성에 들어온 마틸데.

 

코라디노를 마음으로 좋아하고 있는 마틸데는 의사 알리프란도를 만나 코라디노가 지금은 쌀쌀맞게 굴지만 언젠가는 자기에게 굴복할 것이라고 말한다. 의사는 마틸데의 말을 확신하지 못하지만 마틸데의 정신은 높이 산다. 그러면서 코라디노가 난폭하고 전투나 좋아하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실은 두통이 있거나 감기가 걸리기만 해도 자기에게 와서 도와달라고 말하다는 얘기를 해 준다. 의사는 코라디노의 여성혐오증이 극복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다르코 백작부인이 도착한다. 평화협정의 결과로 코라디노와 결혼키로 약속되어 있는 여자이다. 코라디노는 당연히 다르코 백작부인을 받아 들이지 않지만 협정을 지키지 않을수 없는 처지이다. 그래서 코라디노는 다르코 백작부인과 결혼은 하지 못하지만 대신 평생동안 다른 여자와 결혼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다르코 백작부인은 마틸데라는 아가씨가 성에 살고 있으며 자기의 라이발로서 자기를 추방코자 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급기야 두 여인이 만나게 되자 서로 심한 말로써 상대방을 모욕하고 비난한다. 코라디노가 두 여인의 다투는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원래 같으면 마틸데에게 큰 벌을 내려야 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마틸데를 벌주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오히려 마틸데를 두둔하며 망루경비책임자인 지나르도에게 마틸데를 잘 보호하라는 말을 한다. 이에 다르코 백작부인은 더욱 실망하고 분노한다.

 

마틸데와 코라디노

 

코라디노는 자기가 어떻게 해서 마틸데에게 그렇게 관용해 졌는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한다. 코라디노는 의사 알리프란도에게 아무래도 자기 머리가 어떻게 된 것 같으니 치료해 달라고 부탁한다. 알리프란도는 그것은 상사병이라는 것으로서 약으로는 치료할수 없는 병이라고 말한다. 코라디노는 음유시인 이시도로가 이상한 노래를 자꾸 불렀기 때문에 자기가 그런 병에 걸렸다고 믿어서 이시도로를 처형코자 한다. 바로 그때에 마틸데가 나타나 자기의 지나친 행동을 크게 뉘우치며 용서를 구한다. 그러한 와중에서 이시도로에 대한 처형은 연기된다. 이시도로는 지하 감옥에 갇힌다. 도대체 무어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몰라서 어리벙벙한 코라디노는 결국 마틸데가 짐짓 눈물로서 후회하고 용서해 달라고 간청하는 계략에 말려들어간 셈이다. 드디어 코라디노는 마틸데의 발 앞에 꿇어 엎드려 자기가 너무 무심했었다며 오히려 용서를 구한다. 이때 라이몬도가 에도아르도를 구출하기 위해 병사들을 이끌고 진격해 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코라디노는 경비병들에게 더욱 철저히 경비를 하도록 지시하고 마틸데와 함께 자리를 뜬다. 사람들은 코라디노가 드디어 마틸데에게 굴복했다고 생각한다. 코라디노는 이시도로를 석방하여 궁정시인으로 임명한다. 코라디노는 에도아르도에게 라이몬도 군대가 패배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에도아르도는 그렇게 믿지를 않는다.

 

리나르도, 이시도로, 코라디노

 

[제2막] 이시도르는 나무에 올라 앉아 시를 쓴다. 코라디노의 병사들이 적군을 물리치기 위해 진군한다. 농부들도 코라디노의 병사들과 합세한다. 농부들은 시를 쓰고 있는 이시도로마저 군대에 함께 가지고 하여 끌어 들인다. 이시도로는 '펜은 무기보다 강하다'고 주장하지만 소용이 없다. 라이몬도가 등장하여 아들을 잃었음을 한탄한다. 에도아르도는 아버지에게 구출 당할 가능성이 적어지자 스스로 죽을 생각까지 한다. 그때 멀리서 라이몬도가 아들 에도아르도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코라니도와 라이몬도가 동시에 무대에 뛰어 들어온다. 서로 얼굴을 대면한 두 사람은 곧바로 칼을 빼어 결투를 하려고 한다. 에도아르도가 늙은 라이몬도를 대신하여 칼을 들고 코라니도와 대결코자 한다. 코라니도는 에도아르도가 감옥에 있어야 하는데 버젓이 나와 돌아다니므로 놀란다. 에도아르도는 마틸데가 자기를 석방시켜 주었다고 말한다. 이말을 들은 코라니도는 화가 나서 마틸데를 찾으로 간다. 라이몬도는 에도아르도를 데리고 함께 퇴장한다.

 

마틸데와 에도아르도 

 

에도아르도가 탈출한 것은 다르코 백작부인이 간수를 뇌물로 매수하였기 때문이다. 간수인 우돌포는 에도아르도를 탈출시키면서 백작부인의 지시대로 마틸데의 부탁으로 탈출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백작부인은 나중에 마틸데가 누명을 쓰고 코라니도의 미움을 살 것으로 믿는다. 한편, 라이몬도의 군대는 패배하여 후퇴한다. 코라니도는 라이몬도와의 결투를 위해 그를 찾아 다닌다. 하지만 찾지 못하고 그대로 돌아온다. 그때 에도아르도가 보냈다는 편지가 전달된다. 편지에서 그는 마틸데를 깊이 사랑하며 마틸데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썼다. 이 글을 읽은 코라니도는 화가나서 당장 마틸데를 체포하여 처형하라고 지시한다. 그 소리를 듣고 백작부인은 기뻐한다. 병사들이 마틸데를 처형하기 위해 데리고 나간다. 코라니도는 자기가 과연 옳은 일을 했는 곰곰히 생각해본다. 농부들이 나타나 코라니도에게 마틸데를 용서해 달라고 간청하지만 코라니도에게는 그런 간청이 아직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시도로와 병사들이 마틸데를 처형했다고 보고한다. 코라니도는 후회하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코라니도 역의 후안 디에고 플로레즈

 

갑자기 에도아르도가 나타나 자기가 탈출할수 있었던 것은 실은 백작부인이 간수인 우돌포를 매수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이는 백작부인이 마틸데를 모함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한다. 코라니도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자 백작부인은 급히 도망간다. 코라니도와 에도아르도는 마틸데의 죽음을 크게 한탄한다. 코라니도는 마틸데를 죽게 했다는 죄책감으로 산 위에 올라가 떨어져 죽을 생각이다. 의사 알리프란도와 망루책임자인 지나르도가 코리나도를 만류한다. 그때 라이몬도의 성에서 에도아르도가 마틸데를 데리고 코라니도에게 달려온다. 에도아르도는 이시도로의 얘기를 듣고 바위 틈에서 마틸데를 구해내서 아버지의 성에 잠시 데리고 있다가 코라니도가 산 위에 올라가 떨어져 죽을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급히 마틸데를 데리고 나타난 것이다. 이시도로가 코라니도에게 모든 사실을 얘기한다. 마틸데는 자기를 구해준 이시도로에게 감사하고 코라니도에게 어서 라이몬다와 화해하라고 당부한다. 모두들 그 자리에 백작부인이 없는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 마틸데와 코라니도는 사랑으로 뭉친다. 농부들은 '여자란 정복하고 지배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이다'라고 소리친다.

 

코라디노의 후안 디에고 플로레즈와 마틸데의 올가 페레트야트코. 볼로냐 테아트로 코뮤날레

 

['샤브란의 마틸데'에 참고가 된 메울의 오페라 '유프로생' 스토리]

메울의 오페라 '유프로생'의 무대는 프로방스이며 시기는 십자군 전쟁 때이다. 폭정을 일삼는 코라댕(Coradin)은 그의 성에서 세명의 고아 소녀들을 보호하고 있다. 그중에는 유프로생(Euphrosine)도 포함되어 있다. 아름답고 총명한 유프로생은 백성들을 위해 코라댕과 결혼하여 그의 포악한 성격을 고치고자 한다. 그러나 아를르 백작부인이 그런 유프로생에게 질투를 느껴 유프로생이 코라댕을 해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모함한다. 백작부인은 그런 유프로생에게 독약을 마시게 하여 죽이라고 코라댕을 부추긴다. 다행히 유프로생을 위하는 의사가 있다. 의사는 유프로생에게 코라댕이 독약을 마시게 한다는 음모를 말해주며 조심하라고 당부한다. 오프로생은 독약을 마시고 죽은 척한다. 착한 유프라생을 죽였다고 생각한 코라댕은 후회한다. 코라댕은 의사에게 지시하여 독약을 가져오도록 한다. 자기도 마시고 자살하기 위해서이다. 그러한 싯점에서 유프로생이 잠에서 깨어난다. 유프로생은 자기를 죽이려던 코라댕을 용서한다. 코라댕은 유프로생과 결혼하겠다고 약속한다.

 

 

[주요 아리아]

 

- Zitti; nessum qui v'e(조용히, 아무도 없다) - 농부들의 노래

- Chi vi guida a questa mua?(누가 이 성벽으로 데려 왔는가?) - 의사 알리프란도의 아리아

- Se viene il Cerbero fioccno i guai(체르베루스가 오면 원한이 빗물처럼 내리도다) - 코라디노의 아리아

- Intanto Armenia 'nfra l'ombrose piante(한편으로 아르메니아 그늘진 나무들을 통하여) - 이시도로의 카바티나

- Alma rea! Perche t'involi(사악한 사람, 어찌하여 달려가는가) - 코라디노, 이시도로, 지나르도, 알리프란도의 4중창

- Piange il mio ciglio, e vero(그것이 사실인가, 나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 - 에도아르도의 카바티나

- Di capricci, di smorfiette(변덕스러운 나, 잠시나마 눈길을) - 마틸데와 알리프란도의 듀엣

- Questa e la Dea? Che aria!(여신이로다, 그림과 같도다) - 코라디노 등의 5중창

- Ah, Capisco; non parlate(아, 알겠도다, 말하지 말라) - 마틸데의 아리아

 

샤브란의 마틸데. 타이틀 롤은 올가 페레티야트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