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워킹 투어/비엔나의 4일

셋째날

정준극 2007. 4. 11. 15:57

 

프라터의 리젠라트 (대회전관람차). 영화 '제3의 사나이'에 등장해서 더 유명해졌다.

                       

오전엔 시내에서 지내다가 오후에는 변두리로 나가보는 일정이다. 시내에서는 호프부르크에 있는 스페인승마학교에서 리피짜너 백마들의 바로크 공연을 보는 것도 지갑에 여유가 있으면 바람직하다. 이어 호프부르크의 황실아파트, 황실 식탁용 식기류 전시관, 씨씨박물관, 황실보물전시관, 국립도서관, 노이에 부르크의 에베소박물관등을 관람한다. 물론 이 모든 것을 아침나절에 모두 관람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그 중에서 한 곳 또는 두 곳만을 강조하여 관람하는 것이 신상에 좋을 것이다. 점심으로는 옛거리에 있는 바이젤(Beisel)중 한곳에 들려 역시 비엔나음식을 먹을 것을 권장한다. 기왕이면 슈베덴플라츠 부근에 있는 그리헨가쎄의 그리헨바이슬을 가보던지 또는 슈테판성당 박물관 인근의 베커슈트라쎄에 있는 휘글뮐러 슈니첼 집을 방문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오후에는 프라터에 가서 리젠라트(Riesenrad: 대회전차)를 타보는 것도 추억이 될것이다. 리젠라트를 직접 타보지는 않더라고 그 앞에서 사진 한 장을 찍어야 할 것이다. 만일 낮에 시간이 없다면 밤에 일부러라도 와서 타는 것도 운치가 있다. 비엔나의 야경을 볼수 있기 때문이다. 낮에 시간이 있으면 도나우에서 유람선을 타 보는 것도 훌륭한 일이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가 아니던가! 밤에는 (5월 중순부터 9월말까지) 벨베데레 궁전의 화려한 야간조명을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그렇지 않으면 캐른트너슈트라쎄나 그라벤 거리를 어슬렁 거리면서 야간 윈도우 쇼핑을 하는 것도 그런대로 재미있다.

 

벨베데레궁전과 정원  

비엔나의 명동인 캐른트너슈트라쎄의 밤

비엔나에서 유명한 슈니첼(돈카스와 비슷한 음식) 전문식당인 휘글뮐러 골목길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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