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 방화수류정(용두각) 우리는 방화수류정을 용두각(龍頭閣)이라고 불렀다. 용두각 아래에는 용연(龍淵)이라는 연못이 있다. 사변전에는 한참 더운 여름날에 동무들과 함께 용연에 가서 멱을 감기도 했다. 6.25 사변 후 동무들과 함께 용연에 다시 갔다가 무슨 쇠뭉치 때문에 발을 베인 적이 있다. 바닥을 .. 발길 따라, 추억 따라/수원 2008.06.27
화홍문 일곱개의 수구가 있는 화홍문. 오른쪽 언덕에 있는 정자는 용두각, 또는 방화수류정. 화홍문을 보면 어머니 생각이 난다. 옛날에 어린시절 내가 수원에서 살았을 때 집안에 이불 호청과 같은 큰 빨래가 있으면 어머니가 화홍문 근처의 냇가(수원천) 빨래터에 기시어 빨래를 하셨다. 함께 갔던 나는 빨.. 발길 따라, 추억 따라/수원 2008.06.27
삼일학교/매향학교 삼일학교 아담스관 삼일학교와 매향여학교는 마치 서울의 배재학당과 이화학당처럼 수원 중포산 기슭에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붙어 있다. 모두 미국 감리교회가 지원하여 세운 학교이다. 삼일학교(三一學校)는 삼일운동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삼일학교가 생긴 것은 1903년이므로 삼일운.. 발길 따라, 추억 따라/수원 2008.06.27
화성행궁 화성행궁(華城行宮) 신풍루. 신풍이란 임금의 새로운 고향이란 뜻이다. 정조대왕의 수원사랑을 보여주는 명칭이다. 수원에서 신풍국민학교를 다녔지만 학교 바로 옆에 화성행궁이 있었는지는 몰랐다. 그저 화령전이라는 귀신 나올듯한 기와집만 있는줄 알았다. 일제는 화성행궁을 고의적으로 자기네.. 발길 따라, 추억 따라/수원 2008.06.27
화령전(華寧殿) 화령전(華寧殿) 군복을 입은 정조대왕 어진 화령전은 신풍초등학교의 바로 옆에 있다. 일제 강점기 이후에는 거의 폐가와 다름 없었으나 담벽과 대문등을 복원하여 그나마 잘 보존하고 있다. 어떤 자료에 보면 화령전은 정조대왕이 할아버지 영조대왕의 영정을 만들어 모셔 놓은 전각이라고 되어 있.. 발길 따라, 추억 따라/수원 2008.06.27
신풍초등학교 나는 초등학교(당시는 국민학교)를 수원에서 다녔다. 화성행궁 바로 옆에 위치한 신풍(新豊) 국민학교였다. 신풍초등학교의 전신은 일찍이 1896년 설립된 수원공립소학교이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몇개 되지 않는 1백년 이상 역사를 간직한 학교이다. 나는 1947년에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입학.. 발길 따라, 추억 따라/수원 2008.06.27
종로교회 수원종로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수원종로교회 종로는 서울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원에도 있다. 옛날에 종각이 있었기 때문에 종로라는 거리 이름이 붙었다. 그 종각은 2008년 8월인가 화성축제 때에 복원되어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바로 그 종로 네거리에 수원종로교회가 있다. 종로교회는 1899년 설.. 발길 따라, 추억 따라/수원 2008.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