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디보의 세계/세계의 명테너

감동적인 음성 Charles Rousseliére (샤를르 루쎌리에르)

정준극 2008. 2. 28. 15:14
 

▒ 감동적인 음성 Charles Rousseliére (샤를르 루쎌리에르)


프랑스의 테너 샤를르 루쎌리에르(1875-1950)은 원래 대장장이였다. 그러다가 그의 음악적 재능을 높이 평가한 주위 사람들의 권유로 성악에 입문하여 1900년 파리 오페라극장에서 삼손으로 데뷔하였고 이어 전유럽의 사랑을 받는 테너로 군림하게 되었다. 그는 생-생의 Les Barbares와 L'Ancetre, 마스카니의 아미카(Amica), 포레의 페네로페(Pénélope), 샤펜티어의 줄리앙(Julien)의 세계초연에서 주역을 맡았다. 그의 메트로 데뷔는 1906년 로메오로였다. 당시 상대역인 줄리엣은 유명한 제랄딘 화라였다. 모든 사람들은 제랄딘 화라에게만 관심을 두었고 루쎌리에르에게는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소리는 놀랄 정도로 힘이 있고 감동을 주는 것이었다. 나중에 평론가들은 제랄딘 화라보다도 루쎌리에르의 훌륭함에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