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각칠층석탑 팔각칠층석탑 춘당지 두 개의 연못이 연결되는 곳에 이상하게 생긴 석탑이 있다. 팔각칠층석탑(八角七層石塔)이다. 비교적 높다. 7층이나 된다. 이상하게 생겼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보통 석탑과는 달리 가운데 부분에 마치 항아리를 놓은 것 같은 둥근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8각으로 되어 있는 것도 .. 오궁 일화/창경궁의 영욕 2009.03.31
한중록의 산실 자경전 터 한중록의 산실 자경전 터 통명전 뒤편 높은 언덕위에 자경전(慈景殿)이 있었다. 창경궁의 전각들이 손바닥 보듯 내려다보이는 지대이다. 잘만하면 저 멀리 남산까지도 보이는 곳이다. 지금은 나무들이 우거진 숲으로 자경전이 있었다는 안내판만 서 있다. 자경전은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 오궁 일화/창경궁의 영욕 2009.03.31
너럭바위 너럭바위 집복헌 바로 옆, 후원으로 올라가는 계단 있는 곳에 넓은 바위가 자연의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모든 것이 정갈하고 정돈된 궁궐에서 자연 그대로의 엄청나게 커다란 바위가 있다는 것은 특이한 일이다. 이 바위를 너럭바위라고 부른다. 깎아내어 평평한 마당으로 만들지 않고 .. 오궁 일화/창경궁의 영욕 2009.03.31
성종의 태실 성종의 태실 궁궐에서 왕자나 공주가 태어나면 삼칠일 사이에 길한 날을 택하여 태반을 깨끗이 씻고 술로 갈무리해서 태항아리에 넣어 보관했다. 이런 태항아리들을 봉안한 곳을 태실(胎室)이라고 불렀다. 태반을 넣은 태항아리는 보통 2중으로 만들어 한겹이 깨지더라도 보관될수 있도.. 오궁 일화/창경궁의 영욕 2009.03.31
간결한 디자인의 관천대 간결한 디자인의 관천대 문정전 남쪽으로 숲속에 관천대(觀天臺)의 유적이 있다. 천체를 관측하던 장소이다. 돌로 기단을 쌓고 난간을 두른 심플한 구성이다. 대위에는 소간의(小簡儀)를 두었다. 일제는 소간의를 어디론가 가져갔고 관천대 자체도 다른 곳으로 이전하여 장식용으로 사용했다. 관천대.. 오궁 일화/창경궁의 영욕 2009.03.31
오얏꽃 장식의 대온실 오얏꽃 장식의 대온실 창경궁의 온실은 보통 온실이 아니라 이름도 거창하게 대온실이라고 한다. 대온실이라고 해서 엄청나게 큰 온실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은 아담하다. 하지만 운치가 있고 아름답다. 프랑스 르네상스 스타일이라고 한다. 온실 앞마당에는 잘 가꾸어 놓은 정원이 있.. 오궁 일화/창경궁의 영욕 2009.03.29
자생식물학습장 자생식물학습장 관덕정으로 올라가는 길에 넓은 화단이 있다. 자생식물학습장이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물론 최근에 생긴 것이다. 우리나라 산야에서 자라는 자생초 1백여종을 정성스럽게 가꾸는 곳이다. 별의별 풀꽃들도 다 있다. 좁쌀풀, 범부채, 까치수염, 꿩비름, 동자꽃, 쑥부쟁이, 솜방망이, .. 오궁 일화/창경궁의 영욕 2009.03.29
활을 쏘고 시를 읊던 관덕정 활을 쏘고 시를 읊던 관덕정 대온실 동쪽의 언덕에 있는 관덕정(觀德亭)은 활을 쏘던 정자이다. 처음에는 취미정(翠微亭)으로 불리다가 헌종 때 관덕정으로 이름이 바뀌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관덕정 앞에는 넓은 터가 있었다. 무과 시험장과 군사 훈련장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지금 .. 오궁 일화/창경궁의 영욕 2009.03.29
춘당지와 수정궁 춘당지와 수정궁 창경궁의 북쪽 후원에는 춘당지(春塘池)라는 연못이 있다. 연못은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대춘당지와 소춘당지이다. 위쪽의 작은 연못, 즉 소춘당지가 조선왕조 때부터 있던 본래의 춘당지이며 아래쪽의 큰 연못은 1909년 일제가 창경궁을 훼손할 때에 보트놀이를 할수.. 오궁 일화/창경궁의 영욕 2009.03.29
정조가 세상을 떠난 영춘헌 정조가 세상을 떠난 영춘헌 양화당의 동쪽에는 집복헌(輯福軒)과 영춘헌(迎春軒)이라는 소박한 건물이 있다. 궁궐의 전각이 아니라 마치 일반 사대부집의 행각처럼 생긴 건물이다. 단청도 없으며 통명전처럼 월대 위에 지은 집도 아니다. 집복헌에서는 사도세자와 순조가 태어났다. 정조.. 오궁 일화/창경궁의 영욕 2009.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