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극

파리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 그랜드 오페라 베르디의 '돈 카를로스' 등 약 30편 파리 오페라극장의 오디토리움 19세기에 파리의 오페라극장(L'Opéra)은 프랑스 그랜드 오페라의 메카였다. 오페라의 역사에 길이 남아 있는 중요한 오페라들이 오페라극장에서 초연의 기회를 가졌다. 그래..

이탈리아의 그랜드 오페라 발레로 구분 베르디의 '돈 카를로'. 메트로폴리탄 무대 이탈리아 오페라와 프랑스(파리) 오페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발레에 있다. 프랑스 사람들은 오페라 중간에 무조건 발레가 나와야 만족했다. 프랑스 오페라에서 발레는 오페라의 한 파트였다. 오페라 공연..

독일의 그랜드 오페라 리엔치가 효시 독일의 그랜드 오페라를 상고하는 일이 있으면 우선 바그너를 생각하게 한다. 바그너의 Rienzi(리엔치)는 독일의 대표적인 그랜드 오페라이다. 리엔치는 드레스덴에서 갈채를 받았다. 리엔치를 본 독일 사람들은 ‘프랑스 사람들이여! 그대들만 그랜드..

영국의 그랜드 오페라 윌리엄 발프의 기여 영국에도 프랑스 스타일의 그랜드 오페라가 있었는가? 찾아보니 한 작품이 있었다. 윌리엄 발프의 '성 마가의 딸'(Daughter of St Mark)이라는 작품이었다. 영국인에 의해 영어로 작곡되었고 영국에서 초연된 작품이었다. 그런데 작곡가 발프는 실제로..

사양길의 프랑스 그랜드 오페라 파리 갸르니에 오페라 프랑스 그랜드 오페라는 왜 사양길로 접어 들게 되었는가? 그 대표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믿거나 말거나! - 프랑스 그랜드 오페라 스타일과 포맷으로 작곡하려는 작곡가가 점차 줄어들었기 때문이었다. 이 현상은 프랑스뿐만 아니..

후기 프랑스 그랜드 오페라 1870년대-1880년대 프랑스는 보-불전쟁에서 프러시아(독일)에게 패배했지만 그랜드 오페라에 있어서는 독일에 비하여 여전히 승리를 구가하고 있었다. 이 때에 등장한 새로운 인물이 있었다. 줄르 마스네였다. 대표적인 두 작품은 오리지널 프랑스 그랜드 오페..

프랑스 그랜드 오페라의 효시 ‘포르티치의 벙어리 처녀’ 표준형 그랜드 오페라는 1820년대에 파리로부터 비롯되었다. 그랜드 오페라는 프랑스의 전매특허였다. 오버(Auber)의 ‘포르티치의 벙어리 처녀’(La muette de Portici)가 효시이다. 오버의 그랜드 스타일 오페라는 곧이어 인근의 독일,..

그랜드 오페라 더 알기 ‘오페라를 보려면 그랜드 오페라를 봐야해! 다른 오페라는 심심해서 볼수가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페라는 볼것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무대의 스케일이 커야 볼 맛이 있다는 얘기다. 그랜드 오페라는 글자그대로 스케일이 큰 오페라를 말한다.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