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더 알기/스크루테이프 서한서

영화와 연극으로

정준극 2011. 12. 19. 05:34

영화와 연극으로

 

브로드웨이 연극의 한 장면. 막스 맥린(Max LcLean)이 스크루테이프의 역할을 맡았다. 사탄이 아니라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와 같다.

 

20세기 폭스사가 1950년대에 이미 영화로 제작할 판권을 확보하였다. 폭스사는 파트너인 월든 미디어(Walden Media)와 공동으로 '스크루테이프 편자'를 영화로 만들 생각이었다. 두 회사는 이미 '나니아연대기'(The Chronicles of Narnia: The Voyage of the Dawn Treader)를 공동으로 제작한바 있다. 월든 회사는 영화 '스크루테이프 서신집'을 2008년에 발매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여러 사정상 지체되어 2011년에야 겨우 나온다는 것이다. 월든 미디어는 '나니아 연대기'가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스크루테이프 편지'도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람들은 서한집을 영화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액션이 부족할 경우가 있다고 얘기하지만 라이브 액션을 도입하므로서 문제를 해결하였다고 한다.

 

 

연극으로는 제임스 포시스(James Forsyth)라는 사람이 1961년에 극본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친애하는 웜우드에게'(Dear Wormwood)라는 제목을 붙였다가 나중에 '스크루테이프'(Screwtape)라는 제목으로 바꾸었다. 무대는 전시의 런던으로 설정되었으며 웜우드가 '환자'를 타락시키기 위해 유혹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연극에서는 '환자'의 이름을 마이클 애버리지(Michael Average)라고 붙였다. 피날레도 소설과는 차이가 있다. 연극에서는 웜우드가 자기의 임무가 실패로 돌아가자 후회하고 용서를 비는 것으로 막을 내리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필라델피아의 극작가이며 배우인 안소니 로턴(Anthony Lawton)은 오리지널 제목인 '스크루테아프 편지'(The Screwtape Letters)를 제목으로 삼아 연극 대본을 만들었다. 이 연극은 2000년 이후 미국의 여러 지역에서 공연되었다. 로턴의 대본에서는 각 장면이 끝나는 시점에서 탭댄스, 라틴 볼룸 댄스, 재즈, 태권도와 같은 무예, 록 앤 롤, 채찍질, 불 먹는 요술 등을 보여주도록 했다. 그때마다 스크루테이프는 자기의 충성스런 부하인 토드파이트와 함께 춤을 추는 것으로 되어 있다.

 

The Fellowship for the Performing Arts는 루이스의 가족으로부터 The Screwtape Letters를 무대 대본으로 만드는 허락을 받았다. 첫 공연은 2006년 1월 뉴욕에서 오프 브로드웨이로 공연되었다. 처음에는 3주동안만 공연키로 했으나 11주로 연장되었다. 극장측이 다른 연극으로 더 이상 공연할수 없다고 하여서 중지했다. 주역을 맡은 막스 맥린(Max McLean)와 감독을 맡은 제프리 피스케(Jeffrey Fiske)가 공동으로 대본을 완성했다. 두번째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은 2007년 10월 생클레멘츠극장에서 있었다. 그후 2008년 9월에는 시카고의 머큐리극장에서 공연되었고 이어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루이빌, 챠타누가, 포트 로더데일, 휴스턴, 오스틴 등지에서 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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