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이야기/명작 오페라

안델센과 오페라

정준극 2013. 7. 1. 09:18

한스 크리스챤 안델센과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등 수많은 오페라의 주제

 

덴마크의 한스 크리스챤 안델센(Hans Christian Andersen: 1805-1875)은 여러 장르의 작품을 남겼다. 소설, 시, 희곡, 여행기 등을 썼다. 그래도 안델센이라고 하면 동화작가로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안델센의 동화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것만은 아니다. 연령과 성별이나 국적을 떠나서 누구든지 좋아하는 동화들이다. 안델센의 동화는 세계 약 125개 언어로 번역되어 있다. 지금까지 그만한 각기 다른 언어로 번역된 책은 성경뿐이다. 그의 동화는 유럽의 양심을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도덕적인 스토리이다. 그 도적적인 스토리는 현대를 사는 우리들의 사회에도 적용되는 것이다.

 

엥겔버트 훔퍼딩크의 '헨젤과 그레텔'

                             

○ Hänsel and Gretel(헨젤과 그레텔)

 - 엥겔버트 훔퍼딩크(Elgelbert Humperdinck: 1854-1921). 1893. 봐이마르에서 초연

○ Snow Queen(눈의 여왕: Sneedronningen)

 - 그레이 카펜터(Gray Carpenter: 영국). 1982. 옥스포드셔어 초연

 - 매튜 킹(Matthew King: 1967-: 영국). 1994. 런던 퀸엘리자베스 홀

 

매튜 킹의 '눈의 여왕'의 무대

 

○ The Little Match Girl(성냥팔이 소녀)

 - 수잰 빙엄(Susan Bingham: 미국: 1944-)

 - 헬무트 라헨만(Helmut Lachenmann: 독일 슈투트가르트: 1935-). 1997. 함부르크에서 초연. 독일어 타이틀은 Das Mädchen mit den Schwefelhölzern. 아방갸르드 작품.1988년에 작곡을 시작하여 1996년에 완성.

 - 데이비드 랑(David Lang: 미국 캘리포니아: 1957-). 2008년도 퓰리처음악상 수상. 바흐의 '마태수난곡'에서 영감을 얻음. 2007. 뉴욕시 찬켈(Zankel) 홀에서 초연. 타이틀은 '성냥팔이 소녀 수난곡'(The Little Match Girl Passion)

 - 윌렴 바이론 웹스터(William Byron Webster: 미국: 1942-). '성냥팔이 소녀 오페라'(The Little Match Girl Opera). 미니멀 오케스트레이션을 위한 비극적 오페라. 1990년에 레코딩. 2013년에 파리에서 초연. 소녀와 할머니 2명이 출연함. 피아노 반주.

- Lodoletta(로돌레타). 피에트로 마스카니(Pietro Mascagni: 1863-1945). 1890. 로마 코스탄치 극장에서 초연. '성냥팔이 소녀'에서 영감을 얻음.

 

'성냥팔이 소녀' 그림

 

○ Le rossignol(나이팅게일: Nightingale)

 - 이고르 스트라빈스키(Igor Stravinsky: 1882-1971). 콩트 리리크(conte lyrique)라고 불렀음. 1914. 파리 오페라 초연

 

스트라빈스키의 '나이팅게일'

 

○ Le jardin du Paris(파리의 정원)

 - 알프레드 브루노(Alfred Bruneau1857-1934). 1923. 파리에서 초연

○ Astutulis(사기꾼들: The Trickers: The Emperor's New Clothes: 임금님의 옷)

 - 칼 오르프(Carl Orff: 독일 뮌헨: 1895-1982). 1953. 뮌헨 초연

○ The Little Mermaid(인어공주)

- Rusalka(루살카). 안토닌 드보르작(Antonin Dvorak: 체코: 1841-1904). 1901. 프라하 국립극장에서 초연. 안델센의 인어공주에 영향을 받은 작품

 

드보르작의 '루살카'.   

'오페라 이야기 > 명작 오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니콜라이 고골과 오페라  (0) 2013.07.01
도스토예브스키와 오페라  (0) 2013.07.01
에밀 졸라와 오페라  (0) 2013.07.01
플로베르와 오페라  (0) 2013.07.01
톨스토이와 오페라  (0) 201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