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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이탈리아 콘트랄토 Sara Mingardo (사라 민가르도)

정준극 2008. 2. 28. 14:24
 

▒ 순수 이탈리아 콘트랄토 Sara Mingardo (사라 민가르도)

 

사라 민가르도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진정한’ 콘트랄토인 사라 민가르도는 고향인 베니스에서 베네데토 마르첼로(Benedetto Marcello)음악원을 나왔으며 비엔나의 줄리에타 시미오나토 성악경연대회등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화려한 경력의 인물이다. 그를 이탈리아의 ‘진정한’ 콘트랄토라고 부르는 것은 이탈리아 오페라 연혁에서 아직 그만한 콘트랄토가 나온 일이 없기 때문이다. 1987년 처음 오페라에 데뷔한 그는 이후 이탈리아의 주요 무대에서 빠질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그의 레퍼토리는 정말로 폭이 넓어서 몬테베르디의 ‘포페아의 대관식’, 헨델의 ‘리날도’에서부터 브리튼의 ‘루크레티아의 능욕’에 이르기까지 주요 역할을 모두 소화하는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다. 그는 고전뿐만 아니라 레스피기, 푸치니의 작품에서도 훌륭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는 1995년 첫 음반을 내놓은 이래 계속적으로 레코딩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의 레코딩은 활슈타프에서 퀴클리(Quickly)를 맡은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