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반(Bánk-Bán) 이야기
에르켈의 역사적 드라마인 반크-반은 13세기를 무대로 하여 요세프 카타나(Jóseph Katana)가 1815년에 발표한 연극에 기본을 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헝가리를 침범한 외세를 물리치기 위해 몇 년에 걸친 전투를 벌였던 애국 영웅 반크-반의 비통한 운명에 대한 내용이다. 반크-반은 헝가리의 영향력있는 귀족이었다. 그는 헝가리를 구하기 위해 권력욕에 불타 외세를 끌어 들인 국왕 엔레(Enre)의 왕비 게르트루트(Gertrud)를 물리쳐 없앤 인물이다. 반크-반의 아름다운 부인 멜린다(Melinda)는 게르트루트의 미움을 받아 정신 이상을 일으켜 끝내 어린 아들과 함께 강물에 뛰어 들어 목숨을 끊는다. 나중에 반크-반은 멜린다와 함께 묻힌다.
에르켈의 '방크 반'. 헝거리 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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