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와 음악/오스트리아 작곡가

Richard Heuberger(리하르트 호이버거)

정준극 2009. 6. 10. 23:31

Richard Heuberger(리하르트 호이버거)

오페라무도회의 주인공

 

 

 

리하르트 호이버거(1850-1914)의 풀 네임은 리하르트 프란츠 요셉 호이버거이다. 프란츠 요셉 황제를 존경하여서 그의 이름을 중간이름으로 삼았다고 한다. 호이버거는 그라츠에서 태어나 1차대전이 시작되던 해에 비엔나에서 세상을 떠났다. 호이버거는 오페라와 오페레타 작곡가이며 음악평론가였다. 호이버거는 공학을 공부했으나 26세 때에 음악의 길로 접어 들었다. 비엔나에 온 그는 유명한 로베르트 푹스(Robert Fuchs)의 문하에 들어가 작곡이론을 배웠다. 이후 그는 관현악곡, 발레곡, 합창곡, 가곡, 오페라 등을 작곡했지만 그의 이름을 널리 떨치게 해 준 작품은 오페레타 Der Opernball(오페라무도회)이었다. 이 오페라에 나오는 아리아인 Im Chambre separee는 유명하다. 비벌리 실스(Beverly Sills)는 이 아리아를 ‘마치 커피에 얹어 먹는 휩핑 크림과 같다’고 표현했다.

 

호이버거의 오페레타는 다음과 같다. ♦ Der Opernball(오페라무도회: 1898) ♦ Eine entzückende Frau(황홀한 여인) ♦ Der Sechsuhrzug(여섯시발 기차) ♦ Das Baby(베이비) ♦ Der Furst von Düsterstein(뒤스터슈타인 나리) ♦ Don Quixote(돈키호테) ♦ Abenteuer einer Neujahsnacht(섣달 그믐날의 모험: 오페라) ♦ Das Maifest(5월 축제: 오페라: Mirjam 또는 Manuel Venegas) ♦ Barfüssele(맨발의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