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명인들/시인과 작가

요셉 하슬링거(Josef Haslinger)

정준극 2009. 6. 30. 21:18

요셉 하슬링거(Josef Haslinger)

현대 신예 작가

 

 

요셉 하슬링거는 1955년 남부 오스트리아 츠베틀(Zwettl)에서 태어난 오스트리아의 현대문학 작가로서 현재는 비엔나와 라이프치히를 왕래하며 살고 있다. 그는 1996년 이래 라이프치히대학교의 미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의 대표작인 Opernball(오페라무도회)는 1995년에 출판되었으며 Phi Phi Island(피피 아일랜드)는 2007년에 나왔다. 하슬링거는 여러 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비엔나시가 주는 상을 받았으며 오스트리아서적무역협회가 주는 명예상도 받았다. 그밖에도 그는 Zugvogel(철새: 2006), Der Rauch in Wald(숲속의 연기: 1981), Das Vaterspiel(2000), Der Tod des Kleinhauselers Ignaz Hajek(1985) 등이 있다.

 

2004년 12월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의 일대에서 츠나미가 일어났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당했으며 부상자와 집을 잃은 사람들은 헤아릴수 없었다. 태국 해안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피피섬(Koh Phi Phi)도 츠나미의 강한 공격을 받았다. 요셉 하슬링거와 그의 가족들은 크리스마스 휴가를 바로 피피섬에서 보내고 있었다. 천만다행으로 하슬링거의 가족은 살아남았다.

 

오페른발(Opernball)은 나치가 사라졌다고 생각되는 현대의 어느 날에 신나치테러주의자들이 들고 일어나 수많은 시민들을 살해한 끔찍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사건은 2차대전의 승전을 축하하고 나치의 소멸을 상기하는 축제와 같은 날에 일어난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소설의 내용은 1998년 우르스 에거(Urs Egger)가 같은 제목으로 TV 영화로 제작하여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우르스 에거가 감독한 TV영화 오페라무도회(Opernball) DVD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