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이야기/왕실의 미인들

세기의 정부열전

정준극 2012. 5. 21. 14:58

세기의 정부(情婦)열전

역사상 가장 영향력을 끼친 10명의 정부들

 

1. 세르빌리아 키피오니스(Servilia Caepionis)

이미 설명한바와 같이 줄리어스 시저의 정부였으며 브루투스의 어머니였다. 시저가 브루투스에게 암살당함으로서 세계의 역사는 크게 달라졌다.


세르빌라 키피오니스

 

2. 클레오파트라(Cleopatra)

역시 줄리어스 시저의 정부였으며 나중에는 안토니우스(안토니)의 정부였다. 시저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시저리온은 나중에 이집트의 톨레미 16세가 되었다.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


3. 마담 드 뽕빠두(Madame de Pompadour)

루이 15세의 정부로서 유명했던 마담 드 뽕빠두는 프랑스 사회에 끼친 영향이 보통이 아니었다.

 

마담 뽕빠두


4. 앤 볼레인(Anne Bolyen)

영국 헨리8세의 정부로 시작하여 나중에는 두번째 왕비가 된 앤 볼레인은 영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주 중의 하나인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어머니이다.

 

앤 볼레인. 왕비가 된지 1000일만에 처형되었다. 하지만 그의 딸은 유명한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이 되었다.

 

5. 마리 봘레스키(Marie Waleski)

폴란드의 마리 봘레스키 백작부인은 나폴레옹의 정부였다.

 

마리 발레스키(마리아 발레스카)


6. 에바 브라운(Eva Braun)

아돌프 히틀러의 애인이었다가 히틀러가 죽기 40시간 전에 결혼식을 올려 히틀러의 정식부인이 되었다.

 

에바 브라운


7. 마릴린 몬로(Marilyn Monroe)

존 에프 케데디 대통령의 애인으로 알려졌다.

 

마릴린 몬로

              

8. 모니카 르윈스키(Monica Leweinsky)

 백악관 인턴 직원으로서 클링턴 대통령의 잠시 애인이었다. 하지만 클링턴과의 적절치 못한 행위는 파장이 컸다.

 

클링턴 대통령과 그렇고 그런 사이였다고 한다.

 

9. 카밀라 파커 보울스(Camilla Parker Bowles)

챨스 왕세자의 애인이었다가 챨스 왕세자가 다이아나 왕세자비와 이혼한 후에 드디어 챨스와 결혼하였다. 아니, 다이아나가 어디가 어때서?

 

참으로 훌륭하게 생기셨도다. 꼭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귀할멈처럼 생겼다. 철순지 챨슨지 하는 사람은 결국은 이 여인때문에 다이아나와도 이혼하였다.

                          

10. 카를라 브루니 사르코지(Varla Bruni Sarcozy)

프랑스 사르코지 전대통령의 부인이다. 프랑스계 이탈리아인으로서 작사가, 가수, 배우, 모델이었다. 1967년에 태어났으며 2008년에 사르코지와 결혼하였다.

 

카를라 브루니 사르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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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 더 추가하라고 하면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의 프란츠 요셉 1세와 여친이었던 카타리나 슈라트를 강력 추천코자 한다. 슈라트는 여배우로서 프란츠 요셉 황제의 눈에 들게 된 것은 러시아의 짜르 알렉산더가 비엔나를 방문했을 때 프란츠 요셉 황제가 알렉산더 황제를 연극 공연에 초청을 했었는데 그때 연극에 슈라트가 출연해서 애교를 떠는 바람에 그만 프란츠 요셉 황제의 마음을 빼앗었다고 한다. 일설에 의하면 엘리자벳 황비가 그 사실을 알고 자기도 남편을 돌보아 주지 못하고 외국으로만 돌아다니는 입장이므로 슈라트와 남편 프란츠 요셉 황제이 사귀는 것을 묵인했다고 한다. 프란츠 요셉 황제는 슈라트를 위해 비엔나의 슈타츠오퍼 건너편에 커다란 저택을 선사했으며 황실의 휴양처인 바드 이슐에도 그럴듯한 저택을 별도로 사주었다고 한다. 특히 바드 이슐에 사준 저택은 황실 별장(카이저 빌라)와 비밀통로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황제가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띠지 않고 은밀하게 슈라트의 집을 드나들수 있었다고 한다. 1916년에 프란츠 요셉 황제가 세상을 떠나자 슈라트는 비엔나와 바드 이슐의 저택들을 떠나서 어디론가 종적을 감추었다고 한다. 그나저나 슈라트는 세상이 다 아는 프란츠 요셉 황제의 여친이었지만 그렇다고 정사에 관여하거나 청탁을 하거나 하는 등의 일을 절대로 하지 않았다고 한다.

 

프란츠 요셉 황제의 애인 카타리나 슈라트. 씨씨보다는 못했지만 미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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