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집중탐구/뮤지컬-알파와 오메가

뮤지컬과 영화

정준극 2015. 1. 15. 09:05

뮤지컬과 영화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 히트하면 곧이어 영화로 만들어져 전세계에 즐거움을 주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Sound of Music(사운드 오브 뮤직), West Side Story(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My Fair Lady(마이 페어 레이디), South Pacific(남태평양), Oklahoma(오클라호마), Show Boat(쇼보트) 등이다. TV를 위해 다시 제작되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면 로저스(Rogers)와 햄머슈타인(Hammerstein)의 신데렐라(Cinderella)이다. 최근 영화인 Chicago(시카고)도 실은 1975년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리바이벌한 것이다. 영화라면 인도를 빼놓을수 없다. 인도에서도 뮤지컬 영화가 수없이 제작되고 있다. 이를 볼리우드(Bollywood) 뮤지컬이라고 부른다. 인도 뮤지컬은 주로 봄베이(현 뭄바이)에서 제작되므로 그런 이름이 붙은 것 같다. 일본에서도 뮤지컬 영화 제작에 경쟁이나 하듯 뛰어들고 있다. 다만 일본에서는 통상 만화영화로 만든다. 이를 아니메(Anime) 뮤지컬이라고 부른다. 요즘에는 TV나 영화 뮤지컬을 다시 각색하여 무대용 뮤지컬로 만드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Beauty and the Beast(미녀와 야수), Lion King(라이온 킹)등이며 액션 영화로 만들어진 The Producers(제작자)와 The Color Purple(컬러 퍼플)도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만들어져 히트했다. 뮤지컬의 확산에는 영화와 TV의 공로가 상당히 지대!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의 한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