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더 알기/예술축제의 보고

음악축제의 피크 - 오스트리아의 여름

정준극 2018. 5. 4. 11:16

음악축제의 피크 - 오스트리아의 여름


오스트리아의 여름은 음악축제의 파라다이스이다. 대부분 여름음악제는 세계 각국에서 저명한 연주자, 작곡가들이 참가하는 대규모이다. 클래시컬 뮤직 페스티발이 주종을 이루지만 재즈와 발레, 모던 댄스 축제들도 양념처럼 곁들여 있다. 오스트리아의 여름을 장식하는 대표적 음악축제들을 소개한다. 시간이 있다면 미리 스케줄을 익혀서 한두 군데만이라도 참가하는 정성을 보일 필요가 있다. 대체로 5월초부터 시작하여 9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오스트리아에는 호수가 많고 알프스라는 천혜의 자연이 있기 때문에 더운 여름에 이런 곳에 가서 시원하게 휴가도 즐기고 음악의 세계에 빠져보는 것이야 말로 행복일 것이다. 한 군데의 장소에서 날짜를 달리하여서 또 다른 음악축제가 열리는 일도 상당히 있다. 예를 들면 아이젠슈타트, 브레겐츠, 잘츠부르크 등지이다.  


슐로스그라벤의 람버그 궁전 야외극장에서의 오페레타 '박쥐' 공연. 오케스트라 피트가 있는 극장이 아니기 때문에 오케스트라가 무대 한 쪽에 자리잡고 있다.


○ 클래식 에스터하지(Classic.Esterhazy). 아이젠슈타트의 에스터하지 궁전에서 열리는 음악회. 2017년에는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로서 대성공을 거두었다. 2018년에는 역시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사계'가 연주되었다. 지휘는 안드레아스 리히터였다.

○ 브레겐츠 스프링(Bregenz Spring). 브레겐츠의 페스트슈필하우스에서 거행되는 세계 댄스 페스티발이다. 3월부터 시작하여 6월까지 계속되는 그야말로 댄스 축제이다.

○ 필하모닉 사운드(Philharmonische Klänge) 실내악 축제. 슈타이어마르크 남동부의 여러 도시에서 개최된다. 페링(Fehring), 글라이스도르프(Gleisdorf), 키르흐바흐(Kirchbach), 카펜슈타인(Kapfenstein), 오텐도르프(IOttendorf), 슈트라덴(Straden), 오버마이어호펜(Obermeyerhofen), 리게스부르크(Riegesburg), 코른버그(Kornberg) 등이다. 주로 현악 4중주곡, 금관악기 5중주곡 등이 프로그램을 장식하고 있다.


글라이스도르프 교구교회에서의 필하모니셰 클랭게 연주회


○ 비엔나 콘서트하우스의 '혼합 음악회'(Wiener Konzerthaus 'Gemischter Satz). 2014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음악가, 작가, 배우, 비주얼 아티스트, 포도주제조가, 그리고 관동이 혼합하여서 가지는 '시가 있는 콘서트'(poetic concert)이다. 모든 분야의 예술이 합동하여 새로운 장르의 예술을 만든다는 아이디어이다.

○ 봄소리(Klangfrühling). 부르겐란트의 슈타트슐라이닝(Stadtschlaiding)에서 열리는 춘계음악회. 클래시컬 음악을 프로그램으로 삼고 있다. 헝가리와의 국경지대에 있는 도시이다.

○ 봐인치에를 성 음악축제(Musikfest Schloss Weinzierl). 비엔나의 알텐버그 트리오가 주관하는 국제 실내악 연주회이다. 봐인치에를 성은 하이든이 머물면서 그의 첫 현악4중주곡을 작곡한 곳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250년 전의 일이다. 그래서 현악4중주곡을 중심으로 한 실내악 페스티발을 갖고 있다.


봐인치에를성에서의 음악회


○ 비엔나 음식잔치(Genussfestival Wien). Genuss 라는 단어는 단순히 음식이라는 뜻보다는 향락하다는 뜻이 더 있는 것이다. 5월초에 슈타트파르크는 며칠 동안 음식페스티발이 열린다. 오스트리아의 각지에서 향토음식을 가져와서 전시하고 직접 팔기도 한다. 이때 여흥으로 민속음악 연주회도 곁들인다.

○ 잘츠부르크 성령강림절 페스티발(Salzburg Whitsun Festival). 바로크 음악을 중점 연주하는 잘츠부르크의 여름 페스티발이다.

○ 인퇴네 페스티발(Festival Inntöne). 인피어르텔(Innviertel)의 디어스바흐(Diersbach)에사 열리는 재즈 페스티발이다. 해마다 수천명의 관중들이 몰려드는 인기있는 재즈 페스티발이다.

○ 국제 바로크의 날(Internationale Barocktage). '멜크수도원 초기음악축제'(The Melk Abbey Early Music Festival)이라고도 부른다. 봐하우의 슈티프트 멜크(Stift Melk)에서 매년 5, 6월에 열린다.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가장 중요한 바로크음악 축제이다. 세계 각국의 저명 연주자들이 모이는 행사이다. 모토가 관심을 끈다. '음악이 창조된 창공에 음악이 울려퍼지게 하는것'(Letting the music sound in the spaces for which it was created.)이다.


멜크수도원 교회에서의 초기음악축제


○ 거인 음악(Music In The Giant). 티롤의 바텐스(Wattens)에는 오스트리아가 자랑하는 스바로브스키 크리스탈벨텐(Swarovski Kristalwelten)이 있다. 크리스탈로 여러 형태를 조성해 놓은 곳이다. 가장 거창한 형상은 거인의 모습이다. 거인 형상의 시설물 안에서 또는 거인 형상의 앞 광장에서 음악회가 열린다. 2013년부터 시작된 자이안트(거인) 음악회이다. 티롤의 작곡가 겸 파이나스트인 토마스 라르허가 주관해 온 음악회이다. 클래시컬 뮤직뿐만 아니라 재즈도 연주되는 다양한 이벤트이다

○ 쇤브룬 여름밤 연주회(Sommernachtskonzert in Schonbrunn). 빈필의 연례행사이다. 쇤브룬 궁전의 드넓은 정원에서 여름 밤을 수놓는 환상적인 연주회이다. 매년 거의 10만명의 인파가 비필의 연주를 보러 온다.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와 폴카가 프로그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쇤브룬 여름밤 콘서트


○ 슈봐첸레르크 슈베르티아데(Schwazenlerg Schubertiade). 슈봐첸레르크는 오스트리아 서쪽 끝 호에넴스(Hohenems) 지방의 도시이다. 이곳에서 매년 슈베르트 작품 페스티발이 열리고 있다. 슈베르티아데의 생각은 슈베르트를 모차르트나 베토벤과 같은 대열의 위대한 음악가로서 존경받도록 하는 것이다.

○ 합창 페스티발 '불길과 음성'(Chorfestival Feuer & Stimme). 2015년부터 시작된 국제 합창 페스티발이다. 잘츠부르크 지방 룽아우(Lungau)의 장크트 미하엘(St Michael) 교회에서 열린다. 

○ 뵈르터제 클래식(Wörthersee Classic). 뵈르터제는 카린티아주의 호수이며 휴양지 마을이다. 뵈르터제에서 여름 휴가를 보낸 작곡가들의 작품만으로 페스티발을 개최하여 왔다. 구스타브 말러, 요한네스 브람스, 안톤 베베른, 휴고 볼프, 알반 베르크 등이다. 세계적인 솔로이스트들과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국제 규모의 음악제이다.

○ 라이프 볼(Life Ball: 생명을 위한 무도회). 2018년으로 25주년을 맞이했다. 에이즈와의 싸움을 위해 시작된 이벤트이다. 비엔나의 라트하우스플라츠(시청앞 광장)에서 오프닝 이벤트를 가지며 길건너 폭스가르텐(Volksgarten)에서 본행사를 갖는다. 2018년에는 '사운드 오브 뮤직' 기념의 특별 이벤트를 가졌다. 요란한 의상의 게이들이 다수 참석하는 세계적 규모의 행사이다. 이들은 링슈트라쎄를 따라 거리행진도 마다하지 않는다. 음악회는 아니지만 왈츠의 선율에 맞추어서 무도회도 열리기 때문에 소개한다.


에이즈 퇴치를 위한 비엔나의 라이프 볼. 라트하우스플라츠에서.


○ 비엔나 축제주간(Wiener Festwoche). 60년의 전통을 가진 음악축제이다. 음악의 도시 비엔나의 명성에 걸맞는 국제적 규모의 행사이다. 여러 장르의 행사가 열린다. 영화, 연극, 음학 그리고 음식축제까지 곁들인다. 2018년 6월 16-18일에는 비엔나 축제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창극단이 테아터 안 데어 빈(Theater and der Wien)에서 공연했다.

○ 라이딩의 리스트 페스티발(Liszt Festival Raiding). 라이딩은 현재는 오스트리아의 부르겐란트주에 속해 있지만 과거에는 헝가리 땅이었다. 프란츠 리스트가 태어난 곳이다. 라이딩은 리스트를 기념하여 국제적 규모의 음악제가 리스트 생가의 옆에 새로 건축된 리스트 콘서트 홀에서 열린다. 세계적 명성의 연주자들과 연주단체가 참석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부르겐란트 라이딩의 리스트 생가(오른쪽)와 리스트 콘서트홀


○ 잘츠부르크 달리기 축제(Salzburg Running Festival).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트 플라츠를 출발하여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숲과 들판, 언덕과 강, 그리고 특별히 푸슐(Fuschl) 호수 주변의 마을들을 거쳐서 돌아오는 달리기 축제이다. 모차르트 플라츠에서 출발해서 다시 돌아오는 행사이므로 '모차르트 100'이라는 타이틀을 붙였다. 2018년에는 '사운드 오브 뮤직' 발자취를 따라 달리는 행사로 마련했다. 2018년에는 6월 16-17일 양일간 치루어졌다.

○ 도나우섬 축제(Donauinselfest). 도나우인젤(도나우섬)은 도나우의 홍수조절을 위해 새로 물줄기를 만들면서 준설된 흙으로 만들어진 인공섬이다. 현재는 아름다운 공원 및 유원지로 되어 있다. 이곳에서 해마다 예술 축제가 열려서 여름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시원하게 해주고 있다. 2018년으로서 벌써 35회 째이다. 재즈가 주류를 이루는 콘서트, 코미디 연극, 스포츠 행사, 음식 페스티발 등이 열린다.

○ 슈토커라우 축제(Festspiele Stockerau). 슈토커라우는 니더외스터라이히주의 코르노이부르크(Korneuburg) 지방에 있는 도시이다. 매년 여름 콘서트와 연극이 이곳의 바로크 교회에서 열린다. 2018년에는 셰익스피어의 '헛 소동'(Much Ado About Nothing)이 중점 공연되었다. 재즈연주회도 간간히 선을 보인다.


슈토커라우 축제


○ 에를의 티롤 축제(Tyrolean Festival Erl). 에를은 티롤에 있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에를의 티롤축제는 1998년부터 시작된 행사이다. 오페라, 콘서트, 실내악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회가 열린다. 2018년에는 오페라 '발퀴레'를 공연했다. 세계 각국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축제이다.

○ 슈람벨 페스티발(Schrammel Klang Festival). 슈람멜은 호이리거에서 연주하는 비엔나 전통의 소규모 악단을 말한다. 이들의 연주로 인하여 슈람멜 음악이라는 별도의 장르까지 탄생하였다. 매년 7월 니더 외스터라이히주 발트피어르텔(Waldviertel) 지방의 리챠우 암 헤렌제(Litschau am Herrensee)에서 열린다. 슈람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보람있는 음악제이다.


리챠우에서의 슈람멜 클랑 페스티발


○ 로켄하우스 실내악 축제(Lockenhaus Chamber Music Festival). 부르겐란트주의 로켄하우스에서 매년 열리는 실내악 축제로서 오스트리아 출신의 저명한 피아니스트, 시인인 알프레드 브렌델(Alfred Brendel: 1931-)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관중들이 공동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 미드 유럽 음악제(Mid Europe Music Festival). 슈트리아주가 주관하는 국제규모의 음악제로서 특히 목관 및 금관악기 연주에 치중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모던, 클래시컬, 스윙, 재즈, 블루스, 팝, 락 등등이다. 주로 슈티리아주의 슈라드밍(Schladiming)에서 열린다.

○ 뫼르비슈 호수축제(Seefestspiele Mörbisch). 부르겐란트주의 노이지들제의 뫼르비슈 호반에서 열리는 오페레타 페스티발이다. 비엔나 오페레타의 진수를 맛볼수 있는 귀중한 음악제이다.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베니스에서의 하룻밤'. 뫼르비슈 호수극장


○ 벨렌클랭게(Wellenklänge: 파도소리). 니더 외스터라이히주의 알프스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룬츠 암 제(Lunz am See)에서 해마다 열리는 페스티발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소개되고 있으며 워크샵과 같은 학술 행사도 곁들인다. 국경을 초월하는 음악제이다.

○ 비엔나 재즈 축제(Jazz Fest Wien). 1991년부터 시작된 현대 재즈의 국제음악제이다. 유럽 최고의 재즈 페스티발 중의 하나이다. 여름철 슈타츠오퍼가 휴식에 들어가는 것을 이용하여 주로 슈타츠오퍼에서 개최된다. 슈피텔라우(Spittelau)의 에네르기 벨트(Energie-Welt)에서도 열리며 1구의 리머가쎄(Riemergasse)에 있는 재즈 클럽인 '포기와 베스'(Porgy & Bess), 구비엔나 시청(Altes Rathaus)의 오스트리아 은행 살롱에서도 열린다.

○ 카린티아 여름(Carinthischer Sommer). 매년 카린티아주의 오시아흐 암 제(Ossiach am See)에서 열리는 문화예술과 자연의 콤비네이션 행사이다. 클래식, 재즈, 크로스오버의 축제이다. 2018년은 특히 레너드 번슈타인 탄생 1백주년을 기념하는 해여서 8월 25일 그의 탄생일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카린티아주 펠트키르헨의 오시아흐에 있는 오시아흐분수


○ 브레겐츠 페스티발(Brengenzer Festspiele). 오스트리아의 서쪽 끝 포아아를버그 주의 브레겐츠에서 열리는 유서 깊은 오페라 및 콘서트 페스티발이다. 2018년에는 오페라로서 세편을 무대에 올린다. 골드슈미트의 '베아트리체 첸치'(Beatrice Cenci), 피아쫄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마리아'(Maria de Buenos Aiires), 비제의 '카르멘'이다.

○ 아터가우 여름 문화제(Attergau Cultural Summer). 오베레 외스터라이히주의 아터가우에서 매년 7-8월에 열리는 국제적 명성의 음악제이다. 20여년의 전통을 가진 음악제이다. 빈필의 연주가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잘츠부르크 음악제에 참석했던 국제적 명성의 솔로이스트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터가우 여름 문화제는 아터가우 일대의 코글 성(Burg Kogl), 장크트 게오르게(St George) 교구교회, 뵈클라마르크트(Vöcklamarkt), 아터나우 홀 등지에서 열린다.


아터가우 여름 문화제. 장크트 게오르겐 아터가우 교구교회


○ 잘츠부르크 페스티발(Salzburger Festspiele). 매년 여름 7-8월에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세계적 음악축제이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발은 돔키르헤 광장에서의 '예더만'(Jedermann) 연극으로 오픈되는 것을 전통으로 삼고 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발에 대하여는 본 블로그의 다른 파트에 비교적 자세히 설명하였으므로 참고 바랍니다.

○ 슈트루덴가우 도나우 축제주간(Donaufestwochen im Strudengau). 슈트루덴가우는 오베레 외스터라이히와 니더 외스터라이히의 경계에 있는 도나우 계곡의 도시이다. 초기의 바로크 음악에서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하고 있는 음악제이다. 그렇지만 현대작품들은 사실상 양념이다.

○ 슈타이어 음악제(Steyer Music Festival). 슈타이어주의 슐로스그라벤(Schlossgraben)에 있는 람버그 궁전(Schlooss Lamberg)의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음악제이다. 2018년에는 번슈타인 탄생 1백주년을 기념하여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그리고 뮤지컬 '시카고'를 무대에 올린다.


슈타이어주 람버그 궁전에서의 콘서트


○ 아웃리치 재즈 페스티발(Outreach Jazz Festival). 티롤의 슈봐츠(Schwaz)에서 매년 열리는 재즈 페스티발이다. 트럼페터 겸 작곡가인 프란츠 하클(Franz Hackl: 1967-)이 주관한 음악제이다. 수봐르트 출신인 하클은 현재 뉴욕에서 활동 중이다. 재즈에 뮤지컬 스타일을 가미한 레퍼터리이다.

○ 쿠프슈타인 오페레타 여름 축제(,peretten Sommer Kufstein). 쿠프슈타인은 중세의 요새로서 잘츠부르크 남서부 방향에 있다. 매년 여름 오페레타 축제가 열린다. 2018년에는 화제의 뮤지컬 아나테브카(Anatevka)가 공연되었다. 아나테브카는 일명 '지붕 위의 바이올린'(Fiddler on the Roof)이다.

○ 알레그로 비보(Allegro Vivo).2018년으로 40주년을 기록하는 전통있는 음악제이다. 매년 8-9월에 열린다. 여름아카데미도 병행하고 있다. 봘트피어르텔의 궁전, 고성, 교회에서 공연된다.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연주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알레그로 비보 실내악 연주


○ 베차우 비츠(Bezau Beatz). 세계 각국의 재즈 연주 그룹의 페스티발이다. 포아아를버그주의 브레겐처발트에 있는 베차우 마을에서 열린다. 그림과 같은 곳이다.

○ 브루크너 페스티발(Bruckner Festival). 장크트 플로리안에서 매년 열리는 페스티발이다. 브루크너의 날(Bruckner Tage)에 즈음해서 열린다. 2018년에는 교향곡 7번을 집중 조명한다. 이와는 별도로 린츠에서는 국제 브루크너 페스트가 열린다. 린츠의 브루크너 페스트는 원래 2000년에 제1회를 가진 인터쿨투르 콰이어 올림픽스(INTERKULTUR Choir Olympics)가 발전한 국제 안톤 브루크너 합창경연대회 및 페스티발(Internationale Anton-Bruckner-Chorwettbewerb und Festival)의 오늘날 모습이다. 2018년에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린츠와 한국의 가교라는 테마이다.


린츠에서의 국제 안톤 브루크너 합창 경연대회


○ FM4 페스티발(FM4 Frequency Festival). 라디오방송국인 FM4 주관하는 음악축제. 비엔나, 잘츠부르크, 장크트 푈텐 등지에서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 아이젠슈타트 가을축제(Herbst-gold-Festival in Eisenstadt). 아이젠슈타트의 에스터하지 궁전에서 열리는 클래시컬 뮤직, 재즈, 로마-발칸 음악의 축제. 여기에 각 지방음식 축제까지 곁들인다. 매년 주제를 삼아 연주회를 갖는데 2018년의 주제는 '전쟁과 평화'였다.

○ 인스부르크 초기음악 축제(Innsbrucker Festwochen der Alten Musik). 인스부르크의 여러 장소에서 클래시컬, 르네상스, 바로크에 걸친 초기음악들을 연주하는 축제이다. 1976년에 시작되었으며 매년 8월에 열린다. 그러나 이 음악축제는 1963년에 인스부르크의 음악가인 오토 울프가 암브라스성에서 초기음악회를 연 것으로부터 연유한다.


인스부르크 암브라스성에서의 초기음악 연주회


○ 클라겐슈푸렌 슈봐츠(Klagenspuren Schwaz). 티롤의 뉴뮤직 페스티발이다. 2018년으로 25주년째를 기념한다. 현대작품 중심의 연주회이다. 현대작품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세계 초연의 프로그램을 자주 볼수 있다.

○ 국제브람스음악제(International Brahms Music Festival). 브람스의 1853-1873년의 20년간 작품을 주로 연주하는 음악제이다. 이 시기는 브람스가 슈만 부부을 알게 되어 지낸 시기이며 또한 슈만의 사후 비엔나에 와서 정착한 시기이다. 슈타이어마르크의 뮈르쭈슐라그(Mürzzuschlag)에서 열린다. 한때 브람스가 여름철을 지낸 곳이다. 브람스기념관이 있다.

○ 국제하이든데이(Internationale Haydntage). 9월에 하이든의 생가가 있는 부르겐란트의 로라우()와 아이젠슈타트에서 열린다. 주로 하이든 작품의 연주회가 열린다. 2018년의 주제는 '하이든의 여행'으로서 이와 관련한 전시회도 마련되었다.


1790년 처음으로 영불해협을 건너는 하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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