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덴-바덴 페스티벌극장(Festspielhaus Baden-Baden)

바덴-바덴 페스티벌극장(Festspielhaus Baden-Baden)

Baden-Baden Festival Theater

 

바덴-바덴 페스티벌극장

 

옛 로마시대로부터 온천장으로 유명한 바덴-바덴의 오페라 하우스는 비교적 최근인 1998년 문을 연 바덴-바덴 페스티벌극장이 대표적이다. 바덴-바덴에는 여러 극장이 있으며 특히 바덴-바덴극장(Theater Baden-Baden)은 파리 갸르니에 오페라 스타일의 오랜 역사를 지닌 아름다운 극장이지만 연극을 주로 무대에 올리고 있다. 물론 새로운 바덴-바덴 페스티벌극장이 들어서기 전까지는 바덴-바덴극장에서 오페라를 공연하였다. 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독일에서 가장 큰 오페라하우스인 바덴-바덴 페스티벌극장은 해마다 허버트 폰 카라얀상을 주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젊은 음악도에게 주는 카라얀 상의 상금은 5만 유로이다.

 

밤의 바덴바덴 극장

 

옛 기차역 자리에 지은 바덴-바덴 페스티벌극장은 비엔나 출신의 건축가 빌헬름 홀츠바우어(Wilhem Holzbauer)가 설계를 맡았다. 벨르 에포크(Belle Epoque) 스타일과 아방-갸르드 스타일을 조화시킨 아름다운 건물로서 세계 최고의 음향을 자랑한다. 바덴-바덴 페스티벌극장에는 메인 홀 이외에도 소극장이 있으며 특히 아이다(Aida) 레스토랑은 유명하다. 바덴-바덴 페스티벌극장은 2002년부터 완전 민영화하여 운영되고 있다. 시당국의 재정 지원 없이 민간의 기부금과 후원, 그리고 매표로서 예산을 충당하고 있는 독일에서 몇안되는 오페라 극장이다. 바덴-바덴 페스티벌극장은 유럽의 여러 오페라단과 협동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마리인스키극장 오페라단,프랑스의 액-상 프로방스 오페라단등과 교류를 하고 있다.

 

바덴바덴 극장의 오디토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