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디보의 세계/세계의 소프라노

모차르트의 프리마 돈나 Eva Forejtova (에바 포레이토바)

정준극 2008. 2. 27. 09:33
 

▒ 모차르트의 프리마 돈나 Eva Forejtova (에바 포레이토바)


1969년 체코의 카를로비 바리(Karlovy Vary)에서 태어난 에바 포레이토바는 프라하 음악원을 졸업한후 곧이어 프라하 실내 오페라 (Kammer Oper)의 솔리스트로서 주로 모차르트 오페라들의 주역을 맡아 전문 오페라 아티스트로서의 경력을 시작하였다. 2000년부터는 프라하 국립극장의 정규 멤버로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돈나 안나(돈 조반니)로서 이름을 떨쳤다. 2001년 그는 올란도(비발디)에서 고난도의 알치나(Alcina) 등을 맡으면서 레퍼토리의 폭을 넓혀갔다.  이렇듯 바로크와 모차르트에 매진하면서도 동구 오페라에 대단한 정성을 기울였다. 루살카는 대표적이었다. 이어 베르디와 푸치니에도 도전하여 찬사를 받았다. 대표적인 역할은 아멜리라(가면무도회), 초초상(나비부인), 토스카 등이었다. 포레이토바는 전도가 매우 촉망되는 신예이지만 이미 정상을 향해 확실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