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최다의 역할 Nadine Conner (나딘 코너)
1914년 캘리포니아주 콤튼(Compton)에서 태어난 나딘 코너는 1930년대 말부터 1960년대에 이르기까지 모차르트의 역할로 이름을 떨친 콜로라투라 리릭 소프라노이다. 그는 특히 체를리나와 수잔나로 이름을 떨쳤다. 코너는 남가주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했고 이어 뉴욕의 플로렌스 이스튼대학에서 본격적인 가곡과 오페라 수업을 받았다. 코너는 미국의 여러 라디오 방송국에 출연하여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1939년부터는 로스앤젤레스 오페라단의 멤버로서 활동을 했다. 그의 첫 오페라 출연은 1940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파우스트의 마르게티트로였다. 그는 이듬해에 메트로의 초청을 받았고 마적의 파미나를 맡아 대단한 찬사를 받았다. 이어 그는 1960년까지 메트로에서 리릭 소프라노로 사랑을 받았다. 메트로의 무대를 떠나는 고별공연 역시 파우스트에서의 마르게리트였다.
메트로에서 그는 리릭과 콜로라투라로서 무려 118역할을 맡아 가히 천재적인 재능을 과시했다. 그중에서 특히 팬들의 기억에 남는 역할은 질다(리골레토), 미카엘라(카르멘), 수잔나(피가로의 결혼), 로지나(세빌리아의 이발사), 미미(라 보엠), 로레타(자니 스키키), 그리고 조피(장미의 기사)였다. 1953년부터는 유럽의 여러 오페라 극장을 누비며 찬사를 받았다. 이탈리아의 플로렌스에서 메노티의 전화(루시), 메디움(모니카)을 공연한 것은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이었다. 그는 2003년 3월 94세로 세상을 떠났다.
파미나 로레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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