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엔나의 연인 Nancy Gustafson (낸시 구스타프슨)
스웨덴 이민의 후손으로서 시카고에서 태어난 낸시 구스타프슨은 미국시민으로서 미국에서 공부했지만 언제나 유럽을 활동 무대로 삼고 있는 리릭-드라마틱 소프라노이다. 2002년 오페라 성악가로서 가장 명예로운 비엔나 슈타츠오퍼로부터 캄머쟁거린(Kammersängerin)으로 임명받은 것만 보아도 알수있다. 유럽을 음악적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는 그는 비엔나와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그가 오페라에 처음 데뷔한 곳도 비엔나였다. 1991년 비올레타로 슈타츠오퍼에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슈타츠오퍼의 프리마 돈나로서 돈나 엘비라(돈 조반니), 뮤제타(라 보엠), 이렌느(리엔치), 작곡가(낙소스의 아리아드네), 아니타(크레네크의 Jonny spielt auf) 등을 맡아하였다. 그는 비엔나에 있으면서 자기의 레퍼토리 영역을 넓혀나갔다. 관례적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의 오페라 이외에도 레오 야나체크의 작품에 특별한 관심을 두었다. 그의 예누파와 카타 카바노바(Kata Kabanová) 역할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뛰어난 재능으로 찬사를 받은 것이었다. 그는 비엔나 오페레타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미국인으로서 비엔나 토박이의 사투리를 사용할 만큼 비엔나에 정착한 그는 비엔나 오페레타 중에서 레하르의 ‘유쾌한 미망인’과 ‘웃음의 나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었다. 매년 송년의 날에 공연되는 ‘박쥐’에서 로잘린데를 맡은 것은 낸시 구스타프슨에게 주어진 또 다른 특권이었다.
메리 위도우에서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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