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나믹 메조 Barbara Landis (바바라 란디스)
시카고 출신의 바바라 란디스는 카르멘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 오페라계를 놀라게 한 메조소프라노이다. 신문들은 그를 ‘다이나믹한 메조소프라노 음성’ ‘청중들을 마력으로 엮을수 있는 아티스트’라는 평을 서슴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특히 스페인의 음악과 무대예술에 깊은 조예가 있다. 오페라에서 그는 스페인을 무대로 한 카르멘 이외에도 ‘라 만차의 사나이’에서 알돈자(Aldonza)를 맡아 호평을 받았다. 그는 스페인의 오페레타인 차르추엘라(Zarzuela)의 공연에 적극 참여하였다. 최근의 차르추엘라 공연은 La Verbena de la Paloma에서 집시여인을 맡은 것이었다. 그는 유명한 무용수인 파스쿠알 올리베라(Pascual Olivera)와 앙헬라 델 모랄(Angela Del Moral)에게서 플라멩고 등 춤을 배워 차르추엘라에서 훌륭한 솜씨를 보여주었다. 시카고에서 대호평을 받은 역할은 ‘루크레티아의 능욕’에서 루크레티아를 맡은 것이었다. 작곡자인 브리튼은 BBC로 방송된 이 오페라의 실황방송을 듣고 바바라 란디스야 말로 자기가 구상했던 이미지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칠레아의 ‘아드리아나 르쿠브로’에서 부른 Acerba volutta는 란디스의 드라마틱한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는 길버트-설리반의 오페라에서도 탁월한 재능을 보여주었다. 루디고레(Ruddigore)와 배심원 판결(Trial by Jury)은 대표적이었다. 그의 대표적인 역할은 헨젤(헨젤과 그레텔), 에볼리(돈 카를로), 오르시니(루크레티아 보르지아), 암네리스(아이다) 등이다. 그는 영국의 ‘브리튼 피어스학교’와 이탈리아에서 공부했다. 그런 연고로 그는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자주 공연했으며 이탈리아에서는 특히 브레스키아(Brescia)에서 환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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