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관능미 Beth Clayton (베스 클레이튼)
미국의 신예 메조소프라노 베스 클레이튼은 ‘힘이 있으며 청아하고 빛나며 멀리까지 뻗어 나가는 뛰어난 음성의 소유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Opera News지는 최근 달라스에서 공연된 로시니의 에르미오네(Ermione)에서 안드로마카(Andromaca)를 맡은 클레이튼에 대하여 ‘고상하고 당당한 음성과 매력적인 모습으로 무대를 압도하였다’고 평하였다. 그는 과연 무대를 빛나게 만들고 있으며 오페라든지 콘서트든지 최상의 음악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밴쿠버오페라 2004/05년도 시즌의 ‘장미의 기사’에서 마tif린을 맡은 데보라 보이그트(Deborah Voigt)의 상대역으로 옥타비안을 맡아 찬사를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장미의 기사’는 처음이었다. 하지만 관능적인 화려함과 성숙함을 보여주었다. 이어 클레이튼은 시카고리릭오페라가 무대에 올린 윌렴 발콤의 결혼(The Wedding) 세계초연에서 안토니아를 맡아 갈채를 받았다. 그는 2003/04년도 시즌에 샌프란시스코오페라가 무대에 올린 버질 톰슨(Vrigil Thompson)의 ‘우리 모두의 어머니’(The Mother of Us All) 세계초연에서 인디아나 엘리오트(Indiana Elliott)를 맡은바 있다.
클레이튼의 레퍼토리는 바로크로부터 모차르트와 푸치니에 이르기까지 넓은 영역을 자랑하지만 현대의 주도적인 작곡가와도 깊은 교류를 가지고 있다. 특별히 카이야 사리아호(Kaija Saariaho: L'amour de Loin), 존 아담스(John Adams: El Nino), 토마스 아데스(Thomas Ades: America), 아론 제이 커니스(Aaron Jay Kernis: Garden of Light), 윌렴 볼콤(William Bolcom: The Wedding), 칼리슬 플로이드(Carlisle Floyd: Cold Sassy Tree), 피터 리버슨(Peter Liberson: Ashoka's Dream), 데보라 드라텔(Deborah Dratell: Lilith) 둥과 깊은 예술적 교류를 기지며 이들의 작품을 해석하여 공연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그는 린컨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된 ‘A Salute to the American Musical’ 연주회에서 마리린 혼, 프레데리카 폰 슈타데, 사뮈엘 레이미, 르네 플레밍 등과 나란히 출연하여 정상의 성악가로서 인정을 받았다. 아칸서스 출신인 클레이큰은 남감리교대학교와 맨하탄음대를 나왔다. 그는 현재 산타페에서 살고 있으며 산타페오페라의 주역 출연진으로 활동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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