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일랜드의 민스트렐 John McCormack (존 맥코맥)
아일랜드 출신의 유명한 테너 존 매코맥은 더블린에서 공부를 마친후 밀라노에 서 빈센조 사바티니에게 본격적으로 오페라 음악을 배웠다. 첫 오페라 데뷔는 1906년 제노아 부근의 사보나에서 마스카니의 ‘친구 프릿츠’였다. 당시 그는 이탈리아식으로 조반니 폴리(Giovannub Foli)라는 이름을 사용했었다. 1907년 영국으로 돌아온 그는 코벤트 가든에서 투리두(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돈 오타비오(돈 조반니), 그리고 리골레토를 맡아 대단한 찬사를 받았다. 이어 1910년에는 메트로에서 알프레도(라 트라비아타)를 맡아 갈채를 받았다. 그는 약 8년동안 미국에 머물면서 뉴욕뿐만 아니라 보스톤, 시카고를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 오페라에 주역으로 출연하였으며 가는 곳마다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자기의 연기력이 형편없다고 판단하고 얼마후 오페라 무대를 떠나 리사이틀에만 전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가 남긴 음반들은 주로 오페라에 출연하는 기간 동안 취입한 것이었다. 그의 음성은 감미로웠으며 고음에서의 기교는 완벽했다. 그의 노래는 한마디로 지극히 아름답다. 그의 노래를 들은 사람들은 누구든지 머리 속에서 그 노래가 맴도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미국시민이 된 그는 1945년 2차 대전이 끝나던 해에 세상을 떠났다. 존 매고맥은 아일랜드의 민스트렐(음유시인)이란 별명을 듣고 있다.
파우스트에서 타이틀 롤
'디바·디보의 세계 > 세계의 명테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페인의 영웅 José Carreras (호세 카레라스) (0) | 2008.03.02 |
---|---|
독보적 영웅 테너 Jon Vickers (욘 비커스) (0) | 2008.03.02 |
베를린의 음악교수 Johannes Sembach (요한네스 젬바흐) (0) | 2008.03.02 |
아시아의 파바로티 Jingma Fan (징마 판) (0) | 2008.03.02 |
최고의 바그너 리릭 테너 Jess Thomas (제쓰 토마스) (0) | 2008.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