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오페라 작곡가/이탈리아

비오찌, 줄리오

정준극 2008. 3. 11. 16:19
 

20세기 현대음악의 주도자

줄리오 비오찌

 

 

줄리오 비오찌(Giulio Viozzi: 1912-1984)의 작품은 바르토크와 스트라빈스키의 영향을 받은 것이지만 항상 자기 자신의 개성있는 스타일과 아이디어를 유지하는 노력을 기울인 것이었다. 그는 트리에스테음악원에서 공부했고 그 곳에서 교수로 활동했다. 때문에 그의 대부분 오페라는 트리에스테에서 초연되었다. 트리에스테에서 피아노를 공부한 그는 작곡에 뜻을 품어 로마에서 작곡을 마스터했다. 트리에스테에 돌아온 그는 주세페 타르티니(Giuseppe Tartini)음악원에서 음악교사로 활동하던중 공화제를 지지했다는 혐의로 독일에 의해 수감되었으나 트리에스테의 주세페 베르디 극장 측의 탄원으로 석방되는 일도 경험했다. 비오찌는 활발한 활동으로 점차 명성을 더해 갔다. 에드가 알란 포의 소설을 기본으로 한 Allamistakeo(알라미스타케오)는 그의 주가를 결정적으로 올려준 것이었다. 베르가모에서의 초연이후 이탈리아 전국에서 상당한 호응을 받았으며 유럽의 다른 나라에서도 이 오페라가 공연되었다.


비오찌의 음악언어는 야나체크, 프로코피에프, 라벨, 스트라빈스키가 닦아 놓은 20세기 중반의역사를 20세기 후반으로 연결해 주는 것이었다. 그의 작품은 베리스모를 재현하는 것 같으면서도 현대적 추세를 반영하여 어찌보면 초현실주의적인 그로테스크한 면이 있다. 그러면서도 발칸에 뿌리를 둔 전통음악을 잊지 않고 반영하였다. 


 

비오찌의 오페라 수첩

Allamistakeo(에드가 알란 포의 작품에서 스토리를 가져옴. 1954 베르가모) Un intervento notturno(밤중의 참석: 1957 트리에스테) Il sasso pagano(The pebble pays: 1961 트리에스테) La giacca dannata(저주받은 쟈켓: 1967 트리에스테) Elisabetta(모파상 원작: 1971 트리에스테)

'세계의 오페라 작곡가 > 이탈리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클레멘티, 알도  (0) 2008.03.11
노노, 루이지  (0) 2008.03.11
달라피콜라, 루이지  (0) 2008.03.11
카셀라, 알프레도  (0) 2008.03.11
찬도나이. 리카르도  (0) 2008.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