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오페라 작곡가/독일-오스트리아

길버트, 진

정준극 2008. 3. 14. 16:12
 

오페레타의 백장미

진 길버트 (막스 빈터펠트)


 

20세기 초, 눈코 뜰 사이 없이 변화하는 복잡한 사회에서 눈부시게 화려하고 감미로운 오페레타를 아늑하게 즐길수 있는 기쁨을 안겨주었던 진 길버트(Jean Gilbert: 1879-1942)는 ‘귀여운 인형’ ‘장미 부인’ ‘무희 카티아’ ‘시네마의 여왕’ 등 여려편의 인기 오페레타를 작곡하여 백은시대의 마지막을 장식한 인물이다. 베를린에서 태어난 그는 나치가 집권하자 남미로 건너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말년을 보내다가 세상을 떠났다. 어려서부터 음악에 재능을 보인 그는 16세 때에 브레멘하벤 성당의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했으며 그후 함부르크, 베를린에서 작곡가와 지휘자로서 활동하였다. 그의 아들 로버트 길버트(Robert Gilbert)도 오페레타 작곡가였지만 그보다는 대본가로 더 많은 활동을 했다. 베나츠키의 Im weissen Rössl(백장미)의 대본은 아들 로버트가 쓴 여러 대본중의 하나이다. 진 길버트의 원래 독일식 이름은 막스 빈터펠트(Max Winterfeld)였다. 남미로 이민가고 나서 미국식으로 진 길버트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진 길버트의 오페레타 수첩

● Der Prim Regent(1903 베를린) ● Die keusche Susanne(1910 마그데부르크. 1912년 런던에서는 Taxi라는 타이틀로 공연) ● Polnische Wirtschaft 폴랜드 과학: 1911 베를린) ● Das Autoliebchen(자동차를 사랑한 아가씨: 1912 베를린. 같은 해 런던에서는 The Joy-Ride Lady라는 타이틀로 공연. Joyride: 자동차를 타고 마음 내키는 대로 달리기를 즐겨하는 사람) ● Die elfter Muse(요정과 같은 뮤즈: 1912 함부르크. 이후 베를린 공연에서는 Die Kinokönigin, 런던 공연에스는 The Cinema Star, 뉴욕 공연에서는 Queen of the Movies로 타이틀을 바꾸고 대본도 수정하였음) ● Püppchen(귀여운 인형: 1913 베를린) ● Die Tangoprizessin(탱고의 프린세스: 1913 베를린) ● Wenn die Frühling kommt(봄이 오면: 1914 베를린) ● Die moderne Eva(현대여성 에바: 1915 뉴욕) ● Aritonda(아리톤다: 1916) ● Die Frau im Hermelin(하얀 모피의 여인: 1919 베를린. 이듬해 런던 공연에서는 The Lady of the Rose ‘장미부인’이라는 타이틀로, 1922년 유욕 공연에서는 The Lady in Ermine ‘하얀 담비 모피의 여인’이라는 타이틀로 공연되었음) ● Katja diue Tänzerin(무희 카티야: 1924 베를린. 1925 런던 공연에서는 Katja the Dancer라는 타이틀로, 1926 뉴욕 공연에서는 Katja라는 타이틀로 공연되었음) ● Eine Nacht in Kairo(카이로의 밤: 1928) ● The Red Robe(빨간 의상: 1928 뉴욕) ● Hotel Stadt-Lemberg(슈타트 렘버그 호텔: 1932 뉴욕) ● Annemarie(안네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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