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의 국민적 자부심
게오르게 에네스쿠
루마니아 국민음악의 아버지로 모든 사람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는 게오르게 에네스쿠(George Enescu: 1881-1955)는 바이올린의 대가였을 뿐만 아니라 진실로 훌륭한 작곡가였다. 그는 비엔나와 파리에서 음악 공부를 했다. 파리음악원에서는 포레, 마스네와 같은 대가로부터 작곡기법을 배웠다. 그는 비엔나와 파리에서 습득한 음악적 지식을 바탕으로 ‘루마니아 음악 재발견’을 위해 빛나는 업적을 쌓았다. 그의 ‘루마니아 라프소디 제1번’은 조국에 대한 사랑을 그린 화려한 곡이다. 그의 바이올린 제자로서는 유명한 아더 그루미요(Arthur Grumiaux), 크리스티앙 훼라(Christian Ferras), 예후디 메뉴힌(Yehudi Menuhim)등이 있다. 오페라로는 Oedipus(외디푸스)가 유일하다. 에네스쿠는 루마니아의 시골마을 Liveni Virnav에서 태어났다. 루마니아 정부는 에네스쿠를 기려서 이 마을의 이름을 게오르게 에네스쿠(George Enescu)라고 변경하였다.
'외디푸스 렉스'(호세 반 담)
[루마니아의 푸른 다뉴브 이오세프 이바노비치]
오페라나 오페레타를 작곡하지는 않았지만 비엔나 스타일의 아름다운 왈츠곡 ‘다뉴브강의 물결’(Waves of Danube)을 내놓은 이오세프 이바노비치(Iosef Ivanovich: 1845-1902)도 에네스쿠와 함께 루마니아의 자랑이다. 육군 군악대원으로 복무하면서 운 좋게도 당대의 저명한 작곡가인 에밀 레르(Emil Lehr)에게 작곡을 배우는 한편 클라리넷을 공부했고 그후 브라스밴드를 조직하여 루마니아 전국 순회공연을 가져 사랑을 받았다.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에서는 수백명 경쟁자를 물리치고 행진곡 최고상을 받기도 했다. 왈츠 또는 행진곡은 요한 슈트라우스 스타일이지만 루마니아의 음악적 향기와 전통이 담겨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큐레스티에 있는 에네스쿠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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