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오페라 작곡가/유럽의 다른 국가

바딩스, 헨크

정준극 2008. 3. 19. 10:24
 

자바의 방랑하는 화란인

헨크 바딩스


 

헨크 바딩스(Henk Badings: 1907-1987)는 인도네시아(당시는 화란의 식민지) 자바의 반둥에서 태어났지만 일찍이 화란으로 귀국하여 생애를 보낸 현대음악 작곡가이다. 그는 원래 공학도였다. 25세 때 까지 학교교사로 활동하다가 작곡에 뜻을 두어 암스테르담, 헤이그, 슈투트가르트 등지를 전전하면서 작곡 생활을 했다. 1950년에는 벨기에 왕립아카데미의 회원이 되었다. 현대 음악의 개척에 노력을 기울인 그는 31음계에 집중하였다. 그는 우크레헤트대학에서 음향악을 강의하였으며 나중에는 독일 슈투트가르트대학에서 작곡을 가르쳤다. 여러 편의 기악곡을 남겼으나 현대 오페라에 대한 기여도 만만치 않았다. 오페라에 간혹 이국적 멜로디가 나오는 것은 자바에 대한 향수라고 해석되고 있다. 그는 주로 규모가 작은 실내오페라를 작곡하였다.


바딩스의 오페라 수첩

● Liefde's listen en lagen(실내 오페라: 1948 힐베숨) ● De nachtwacht(오페라:. 1950 안트워프) ● Orestes(펑크 오페라:. 1954 플로렌스) ● Asterion(펑크 오페라: 1958 요한네스버그) ● Salto mortale(TV을 위한 실내 오페라: 1959 아인트호벤) ● Martin Korda(드라마틱 합창 오페라: 1960 암스테르담)

 

 '아스테리온'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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