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의 궁전/슈타트팔레

팔레 쾨니히스봐르터 (Palais Koenigswarter)

정준극 2008. 4. 21. 10:23
 

팔레 쾨니히스봐르터 (Palais Koenigswarter)


캐른트너링 4번지에 자리 잡고 있는 팔레 쾨니히스봐르터는 귀족인 쾨니히스봐르터 집안이 지은 궁전이다. 팔레 쾨니히스봐르터는 부유한 은행가인 요나스 쾨니히스봐르터(Jonas Koenigswarter)가 당대의 건축가인 요한 로마노(Johann Romano)에게 의뢰하여 지은 팔레이다. 이후로 팔레 쾨니히스봐르터는 비엔나 은행가들과 증권인들의 모임 장소가 되었고 오스트리아 은행의 사무실로 사용되었다. 1890년부터 1940년까지 팔레 쾨니히스봐르터에는 프란츠 요셉 황제의 정부였던 카타리나 슈라트(Katharina Schratt)가 살았다. 슈라트의 남편인 니콜로스 남작이 이 집을 1907년에 샀기 때문이다. 2차대전중 팔레 쾨니히스봐르테는 심하게 손상되었다. 완전히 복구된 것은 1994년이었다. 내부 장식은 터키 및 극동 아시아 스타일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