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구 키르헤 산크트 요셉 추 마르가레텐(St Josef zu Margareten)

키르헤  산크트 요셉 추 마르가레텐(St Josef zu Margareten) - 마르가레텐 성요셉교회

존넨호프키르헤 산크트 요셉(Sonnenhofkirche St Josepf) - 존넨호프 성요셉교회

 

마르가레텐의 성요제프교회. 현관 우측의 붉은 원은 슈베르크 기념명판이 있는 위치

 

찾아가는 길: 5구 람퍼스토르퍼가쎄(Ramperstorffergasse) 65번지이다. U4 필그람가쎄(Pilgramgasse)에서 내려 3분거리에 있다. 버스는 12A, 13A, 14A, 59A를 타고 가다가 람퍼스토르퍼가쎄에서 내리면된다.
개방시간: 종일. 미리 요청하면 안내를 받을수도 있다.
미사안내: 주일과 축일에는 8.00, 9.30. 11.00, 19.00에 미사(예배)를 드린다. 다만, 7-8월의 여름철에는 11.00미사(예배)만 본다. 토요일과 축일 전일에는 18.00 미사(예배)가 있다. 월-금의 주중에는 매일 8.00에 아침 미사(예배)가 있으며 월요일과 금요일에는 18.30 미사(예배)도 있다. 여름철에는 월, 수에만 18.30 미사(예배)가 있으며 화, 목, 토에는 아침 8.00 미사(예배)로 대신한다.

참고사항: 1783년에 문을 연 유서 깊은 교회이다. 수호성인은 성 요셉으로 축일은 3월 19일이다. 작은 교회이지만 이 교회의 파이프 오르간은 슈베르트 기념오르간이다.

 

교회 외벽에 써 있는 문구. 가난한 자는 위로를 받을 것이요, 부자인 사람은 훈계를 받을 것이니, 모두 나음을 받으리라 라는 의미이다.

 

5구 쇤브루너 슈트라쎄(Schoenbrunner Strasse)에서 찾을수 있는 성요셉교회는 원래 낙농제품을 생산하는 건물이었다. 이 땅의 주인인 폰 오펠(von Oppel) 남작은 제2차 터키의 비엔나 공성 이후, 가족들을 위한 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마르가레텐성을 건설하였으며 그의 아들 안톤 폰 존나우(Anton von Sonnau) 백작은 마르가레텐성을 자기의 이름을 따서 존넨호프(Sonnenhof)라고 부르고 낙농사업을 위한 건물로 사용했었다. 1740년경 이 건물은 비엔나시의 소유가 되었고 비엔나시는 이 건물을 가난하고 집없는 사람들을 위한 양노원(Spital: Armenhaus)으로 개편하였다. 양노원이었기 때문에 교회가 필요했다. 1765년 교회를 건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재정이 넉넉지 못하여 제대로 신경을 쓰지 못했다. 예를 들어 원래 종탑을 두 개 세우기로 계획했으나 하나밖에 세우지 못했고(실은 1903년에 완성) 내부의 장식도 완벽하지 못했다. 교회는 6년후인 1771년 완공되었다. 마리아 테레자 여제와 그의 아들로서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인 요셉2세가 봉헌미사에 직접 참석하여 영광을 더해주었다.

 

슈베르트 기념명판

콰이어가 완성되고 프레스코화를 추가한 것은 비교적 최근인 1912년이었다. 제단의 성화인 성가족(聖家族)에 대한 그림은 이탈리아의 바르톨로메오 알토몬테(Bartolomeo Altomonte)의 작품이다. 성안나와 성테레지아(hl. Theresia)의 그림은 고트프리트 아우어바흐(Gottfried Auerbach)의 작품이다. 중앙 좌편에 있는 대형 피에타(Pieta)는 라파엘 돈너(Raphael Donner)의 작품이라고 한다. 현관의 좌우에 있는 4개의 석상은 18세기에 만든 성스테판, 성로후스, 성세바스티안, 성요한 네포무크이다. 1829년 11월 21일 슈베르트가 세상을 떠난 다음 날 이 교회에서 슈베르트의 시신에 대한 한 축성(祝聖)미사가 있었음은 역사적인 사항이다.     

 

회중석과 중앙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