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트슈투름 리니엔카펠레 (Hundsturmer Linienkapelle) - 라인(線)예배당
일명 쇤브룬터카펠레(Schonbrunnerkapelle)- Linienwallkapelle - Hl Johannes Nepomuk(Kapelle)
오늘날의 귀어르텔(Guertel: 벨트)에는 예전에 강뚝과 같은 제방이 있었고 깊은 도랑이 있었다. 제방은 마치 성벽과 같아서 비엔나 외곽을 방어하는 목적으로도 사용되었다. 이 제방은 비엔나시내와 외곽을 구분하는 경계였다. 따라서 비엔나를 드나드는 다리들이 생겼고 다리마다 관청들이 있어서 출입업무를 통제하였다. 그러자 자연히 여행객들을 위한 예배처들이 생기지 않을수 없었다. 1740년부터 1760년 기간에 제방을 따라서 무려 18개의 예배처가 생겼다. 모두 교량의 수호성인인 성 네포무크에게 봉헌되었다. 그 중에 지금까지 남아 있는 예배처가 성요한네스가쎄(St Johann Gasse)와 쇤브루너 슈트라쎄(Schoenbrunner Strasse)의 교차 지점에 있는 훈트슈투르머 리니엔카펠레이다. 쇤브룬너슈트라쎄에 있기 때문에 일면 쇤브룬너카펠레라고도 부른다. 리니엔은 영어의 라인(Line)을 뜻한다. 제방에 연결된 다리들을 따라 예배처들이 늘어서 있다는 의미에서 그런 명칭이 붙었다.
훈트슈투르머 리니엔카펠레
리니엔카펠레는 종전의 훈트슈투름 제방에 세워졌다. 그래서 훈트슈투르머 리니엔카펠레라고 부르게 되었다. 바로크 양식의 아담한 예배당인 리니엔카펠레는 현재 브루노 크라이스키(Bruno Kreisky)공원의 길가에 있다. 훈트슈투르머 리니엔카펠레는 1759년 건설되었으며 원래의 건물에는 여덟명의 성자들 조각상이 벽을 따라 둘러서 세워져 있었다. 그 중에서 네 개의 성자상은 1896년에 린처슈트라쎄(Linzerstrasse)에 있는 어떤 저택의 정원으로 옮겨졌다. 성루드비히 성자상은 휘텔도르프 공동묘지로 이전되었다. 그리고 나머지 세개의 성자상이 현재의 예배당 정면과 측면에 남아 있다. 리니엔카펠레를 보수하는 중에 놀랄만큼 아름다운 천정 프레스코화가 덧칠 속에 묻혀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거장 안톤 마울베르슈(Paul Maulbertsch)의 작품이다. 이 프레스코화 때문에 보잘것 없는 작은 건물인 리니엔카펠레는 역사적으로나 예술적으로 중요한 주목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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