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수도원/비엔나의 교회들

7구 알트레르헨펠트(Altlerchenfeld)

정준극 2008. 5. 30. 05:31
 

7구 알트레르헨펠트(Altlerchenfeld) - 알트레르헨펠트 교회

 

 

 

찾아가는 길: 7구 레르헨펠더슈트라쎄(Lerchenfelderstrasse) 111번지이다. U6 탈리아슈트라쎄(Thaliastrasse) 또는 레르헨펠트슈트라쎄에서 내리면 큰교회 건물을 당장 찾을수 있다. 전차는 46번 쇼텔펠트가쎄(Schottenfeldgasse)에서 내리면 된다.


개방시간: 매일 오전 7.00-12.00까지, 오후에는 17.00-19.00까지 방문할수 있다.


미사안내: 주일과 축일에는 9.00, 11.00, 18.30의 세차례에 걸친 미사(예배)가 있다. 다만, 7-8월에는 18.30 미사(예배)가 없다. 토요일과 축일 전일에는 18.30에 미사(예배)를 드린다. 주중에는 수요일만 아침 8.00 미사(예배)가 있고 월, 화, 목, 금에는 18.30의 미사(예배)가 있다.

 

  


참고사항: 전형적인 고전주의의 두 개의 첨탑과 마치 이스탄불의 성소피아 사원과 같은 또 다른 첨탑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교회이다. 수호성인인 성 미하엘(대천가)의 축일은 9월 20일이다. 그러나 축일 행사는 9월 20일 다음에 오는 주일에 행한다. 원래 이 교회는 1848년 위대한 건축가 파울 슈프렝거(Paul Sprenger)가 조전주의와 역사주의를 혼합하여 건축을 시작하였으나 도중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요한 가브리엘 뮐러(Johann Gabriel Mueller)가 나머지 건축을 맡게 되었다. 그는 로만틱 역사주의 양식을 추가하였다. 요한 가브리엘 뮐러가 또 다시 세상을 떠나자 마무리는 슈타츠오퍼를 설계한 에두아르드 반 데어 뉠(Eduard van der Nuell)이 맡게 되었다. 이렇듯 이 교회는 3명의 거장에 의한 대를 이은 건축이 되었다. 

 

 


내부는 찬란한 프레스코와 풍족한 모자익으로 장식되어 있다. 중세 이탈리아 교회들이 표방했던 스타일이다. 성화와 조각 작품들은 당대 거장들인 요셉 휘리히(Josef Fuehrich), 레오폴드 쿠펠뷔저(Leopold Kupelwieser), 에두아르트 폰 엥게르트(Eduard von Engerth) 등의 작품이다. 회란의 양쪽 내벽에는 예수의 일생을 그린 그림 사이클이 있어서 감명을 준다. 왼편에는 예수의 수태고지, 탄생, 세례 등을 다루었고 오른편에는 고난, 죽음, 부활을 다루었다. 중앙제단 위편의 돔은 8각형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