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그루벤키르헤(Laimgrubenkirche) - 산크트 요셉 오브 데어 라임그루베(St Josef ob der Laimgrube) - 라임그루베교회 또는 성요셉교회
찾아가는 길: 6구 뷘트뮐가쎄(Windmuhlgasse) 3번지이다. U3 노이바우가쎄(Neubaugasse) 정류장, 또는 U2, U3 폭스테아터(Volkstheater)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면 나온다. 전차는 49번을 타고 가다가 슈티프트가쎄(Stiftgasse)에서 내리면 된다.
개방시간: 월요일은 문을 열지 않으며 그밖의 날에는 8.00-18.30까지이다.
미사안내: 주일과 축일에는 9.30 한 번의 미사(예배)가 있으며 토요일과 축일 전일에는 18.00에, 화, 수, 금에도 18.00에 미사(예배)가 있다.
라임그루벤키르헤 제단
참고사항: 이 교회가 처음 기록에 등장한 것은 1343년이다. 당시 오늘날의 뷘트뮐가쎄에 성테오블라트(hl. Theoblad)와 성카타리나(hl. Katharina)에게 봉헌된 교회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교회의 옆에는 병원이 연결되어 있었다. 10년후 병원은 수도원으로 개편되었다. 그러나 수도원은 1529년 터키의 1차 비엔나 공성때에 파괴되었다. 1697년에 갈멜교단이 이곳에 새로운 수도원을 건설하였다. 바로크 양식의 수도원 교회는 성요셉에게 봉헌되었다. 그래서 성요셉교회라고 부르기도 했다. 1797년 수도원은 라임그루벤 구역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으며 수도원은 어린 귀족집 자제들을 위한 학교로 변경되었다. 현재에도 성요셉교회에서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음은 이 당시부터의 전통이다. 이렇듯 수도원은 이전되었지만 교회는 그 자리에 있게 되었다. 1797년 비엔나 시장인 칼 루에거(Karl Lueger)는 마리아힐르프 거리를 확장하기 위해 성요셉교회도 다른 곳으로 옮기기를 희망하였다. 성요셉교회는 마리아힐르프슈트라쎄 쪽으로 조금 불쑥 나와 있었다. 교회를 옮기거나 축소하지 않고 거리를 확장할수 있는 방안이 강구되었다. 마침 슈티프트키르헤(Stiftkirche)의 경우, 거리로 불쑥 나온 콰이어 부분을 아래층을 아케이드 형식으로 도로로 만들었던 일이 있다. 그러나 교회측은 이러한 방안을 곤란하다고 거절하였다. 마침내 1906년 똑같은 건물을 인근에 지어주기로 하고 원래의 교회는 철거키로 했다. 오늘날 성요셉교회는 마리아힐르프슈트라쎄에서 보이지 않는다. 큰길에서 조금 들어간 곳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현관과 둥근 헬멧과 같은 두 개의 탑은 뷘트뮐가쎄에 향하여 있다. 전면 꼭대기에는 엘리야, 엘리사, 성요셉의 조각상이 올려져 있다.
옛 라임그루벤키르헤와 새로지은 라임그루벤키르헤. 20세기
1828년 11월 24일, 요셉 란나(Joseph Lanner)와 프란치스카 야후스(Franziska Jahus)가 이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요셉 란너는 요한 슈트라우스2세에 앞서서 비엔나 왈츠를 처음 시작한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이다. 1858년 프란츠 요셉 황제는 교회와 연계하여 사립초등학교를 설치토록 했다. 한때 사립초등학교 건물은 경찰서 감옥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수호성인으로 모시고 있는 성요셉의 축일은 3월 19일이다. 교회 안에 있는 성요셉 제단에는 당대의 화가 마울페리슈(Maulperisch)가 1767년에 완성한 유명한 성요셉 주제의 성화가 있다. 바로크 양식의 교회내부는 2차대전중 파손되었다가 1906년 완전히 복구하였다.
피에타 성화
'교회와 수도원 > 비엔나의 교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7구 알트레르헨펠트(Altlerchenfeld) (0) | 2008.05.30 |
---|---|
6구 구스타브 아돌프 키르헤(Gustav Adolf Kirche) (0) | 2008.05.20 |
6구 키르헤 잔크트 이기디우스(Kirche St Aegidius) (0) | 2008.05.20 |
6구 키르헤 마리아힐르프(Kirche Mariahilf) (0) | 2008.05.20 |
5구 훈트슈투름 리니엔카펠레 (Hundsturmer Linienkapelle) (0) | 2008.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