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구 키르헤 리히텐탈(Kirche Lichtental) - 리히텐탈교회
슈베르트키르헤(Schubertkirche) - 슈베르트 기념교회
알저그룬트의 슈베르트교회(또는 리히텐탈교회)
찾아 가는 길: 9구 마르크트가쎄(Marktgasse) 40번지이다. 전차 37번이나 38번, 버스는 37A를 타고 가다가 마르크트가쎄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면 된다.
미사안내: 토요일과 축일 전일에는 19.00에, 주일과 축일에는 9.00, 10.30, 19.00에 미사를 드린다.
본당 회중석과 중앙 제단
참고사항: 현재의 리히텐탈교회가 있는 곳에 예전에는 안나카펠레(Annakapelle)라는 작은 예배당이 있었다. 리히텐탈(Lichtental)이란 말은 작은 계곡이라는 뜻이다. 1712년 샤를르6세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마리아 테레자의 아버지)는 안나카펠레가 있는 곳에 새로운 교회를 건설토록 주선했다. 설계는 요한 루카스 폰 힐데브란트(Johann Lucas von Hildebrandt)가 이미 만들어 놓은 것을 사용했다고 한다. 교회 건축은 상당히 부진하여 완성되기 까지 무려 18년이 걸려 1730년에야 봉헌미사를 드리게 되었다. 그러나 새로 건축한 교회가 생각보다는 협소하여 주민증가에 대응하기 어려웠다. 교회확장공사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역시 생각대로 빨리 진척되지는 못했다. 마무리 공사에 들어간 것은 그로부터 약 40년후인 1769년이었다. 마리아 테레자 여제가 직접 참석하여 마무리 공사를 후원했다. 리히텐슈타인 공작인 요한 아담 안드레아스(Johann Adam Andreas)가 교회공사를 위해 많은 후원을 했다.
슈베르트 기념 명판과 교회 앞에 있는 슈베르트 흉상
프란츠 슈베르트는 이 교회에서 1797년 2월 1일 세례를 받았다. 슈베르트는 이 교회에 여러 해 동안 다니면서 음악적 재능을 개발하였으며 이 교회를 위해 여러 작품을 작곡했다. 슈베르트가 이 교회에서 오르간을 연주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그래서 이 교회에 설치되어 있는 파이프 오르간을 슈베르트 오르간이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이 교회를 일명 슈베르트교회(Schubertkirche)라고 부르게 되었다. 처음에 이 교회에는 바로크 양식의 종탑이 하나만 있었다. 그러다가 1827년 하나를 더 추가하여 교회 건물의 양편을 지지토록 했다. 1996년부터는 대대적인 보수공사에 들어가서 제단과 성서낭독대 등을 교체하였다. 이로써 리히텐탈교회는 내부가 비엔나에서 몇 안되는 찬란하고 화려한 교회가 되었다. 특히 천정 프레스코화와 기타 성화들은 놀랍도록 아름답다. 둥근지붕(Kuppel: 圓蓋)의 프레스코화는 주기도문에 나오는 일곱가지 간구사항을 그린 것이다. 콰이어의 대형 프레스코화는 하나님 주변의 사람들을 그린 것이다.
슈베르트교회의 오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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