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구 화르키르헤 노이짐머링(Pfarrkirche Neusimmering) - 노이짐머링 교구교회
Zum schmerzhaften Muttergottes(애통하는 성모에게 봉헌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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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구 엥크플라츠(Enkplatz)에 있다. 전형적인 네오로만틱 양식의 교회이다. 양쪽에 높은 종탑을 두었다. 종탑의 높이는 무려 56m이다. 그래서 나선형 계단을 통해 종탑에 올라가면 멀리까지 내다 볼수 있다. 교회 내부는 파란색이 지배적이다. 특히 제단 쪽이 그러하다. 중앙제단에 있는 대형 성화는 비더마이어(Biedermeier) 시기의 거장 레오폴드 쿠베뷔저(Leopold Kupelwieser)의 작품이다. 마리아의 탄생을 그린 내용이다. 원래 이 성화는 클로스터노이부르크(Klosterneuburg) 수도원에 비치할 예정이었으나 1958년 노이짐머링교회로 가져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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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년경에 이미 짐머링에 새로운 교구를 만들고 교회를 건설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았다. 왜냐하면 알트짐머링 교구만으로는 늘어나는 인구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였다. 1886년(우리나라에 배재학당이 설립된 해)에 짐머링구는 엥크플라츠에 새로운 교회 부지를 확정하고 재정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정작 공사가 착수된 것은 1910년 12월 7일이었다. 이날의 정초식에는 프란츠 요셉 황제가 직접 참석하여 영광을 더해 주었다. 노이짐머링교구교회는 마이라 무염수태(Maria Empfaengnis)를 모시는 교회로 시작하였다. 2차 대전중에는 교회가 폭격을 받아 교회안에 있던 신도들 14명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있었다. 1999년부터 점진적인 보수공사를 시작하여 2005년에는 예전의 영광을 완전히 되찾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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