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의 기념상/음악가

슈타트파르크의 로베르트 슈톨츠 기념비

정준극 2008. 11. 29. 16:21

슈타트파르크의 로베르트 슈톨츠(Robert Stolz) 기념비

 

로베르트 슈톨츠

 

그라츠에서 태어난 로베르트 슈톨츠(1880-1979)는 비엔나 오페레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곡가였다. 대표작은 '4분의 3박자(왈츠)에 실린 두 마음'(Zwei Herzen in Dreiviertelakt)이다. 유태인이었던 슈톨츠는 나치가 오스트리아를 합병하자 많은 유태인들을 국외로 탈출시키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후 자기 자신에 대한 나치의 압박이 거세지자 미국으로 떠나 할리우드에서 영화음악에 기여하다가 전쟁이 끝나자 다시 비엔나로 돌아왔다. 시립공원(슈타트파르크)의 로베르트 슈톨츠 기념 조각작품은 1980년 초에 만들어진 것이다.

 

슈타트파르크의 로베르트 슈톨츠 기념비

 프라터의 로베르트 슈톨츠 기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