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엔더(Thomas Ender)
풍경화 화가인 토마스 엔더는 1793년 비엔나의 실레지안(Silesian)가정에서 태어났다. 쌍둥이 동생인 요한 네포무크(Johann Nepomuk)역시 훗날 화가가 되었다. 토마스와 요한 네포무크는 1806년, 13세 때에 똑같이 비엔나의 성안나미술아카데미(St Anne Academy of Fine Arts)에 입학하였다. 토마스는 수채화를 전공했다. 그는 1810년부터 풍경화를 그리기 시작하였으며 1817년에는 황제로부터 풍경화를 잘 그렸다는 칭찬과 함께 금메달을 받았다. 황제의 칭찬을 받은 그는 메테르니히 수상으로부터 후원을 받았다. 1817년 그는 오스트리아의 브라질탐험대와 함께 브라질을 탐험하였다. 이 여행에는 프란츠1세 황제의 딸인 레오폴디나(Leopoldina) 공주도 동행했다. 훗날 레오폴디나 공주는 브라질 황태자인 돔 페드로(Dom Pedro)와 결혼하였다. 돔 페드로는 포르투갈의 페드로4세 국왕이 되었다.
엔더는 브라질 체류 중에 수많은 풍경화를 그렸다. 당시의 풍경화는 현재 비엔나미술아카데미에 대부분 소장되어 있다. 그는 1832년 헝가리 부다(Buda)성 장교의 딸인 테레제 아르바이(Therese Arvay)와 결혼했다. 그가 헝가리에 대하여 애착을 가지게 된 것은 그의 부인 때문이었다. 엔더는 비엔나미술아카데미의 풍경화 교수로 재직하였다. 그러면서 이탈리아와 동유럽 쪽을 자주 여행하였다. 오스트리아의 요한 대공과 함께 도나우-비엔나를 여행한 것도 이때였다. 1837년에는 제자들과 함께 오스트리아 알프스로부터 남부 티롤지방까지 여행하였다. 그 당시의 수채화들이 알베르티나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 1861-63년에는 트란실바니아, 괴델로, 오데싸 등지를 방문했다. 이때에 그린 작품들은 주로 부다페스트 미술관에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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