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명인들/화가와 조각가

프랑크 루돌프 파울(Frank Rudolf Paul)

정준극 2009. 6. 20. 18:59

프랑크 루돌프 파울(Frank Rudolf Paul)

 

프랑크 파울(1884-1963)은 비엔나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활동한 삽화가였다. 그는 1920년대에 주로 US 펄프 매거진에서 공상과학분야의 그림을 그렸다. 그는 당시 가장 영향력 있는 공상과학 삽화가로서 많은 청소년 과학도들에게 꿈을 전해준 사람이었다. 그의 작품에는 로봇과 우주선, 그리고 엄청난 규모의 기계가 등장한다. 밝은 색깔을 사용하였으며 어떤 경우에는 번쩍번쩍 할 정도의 화려한 색깔을 사용하였다. 비엔나에 있을 때 그는 건축학을 공부했다. 그의 건축학 공부도 삽화제작에 기여를 하였다. 거대한 우주정류장이나 우주선을 건축공학적 기반에서 그렸기 때문이다. 그는 1920년대부터 Amazing Stories라는 과학잡지의 표지를 계속 그렸다. 그는 1930년대로부터 50년대에 이르기까지 Planet Stories, Superworld Comics, Science Fiction 잡지에도 작품을 제공했다. 그는 이른바 인간횃불(Human Torch)와 잠수함인간(Sub-Mariner)을 창안하여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그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H.G. Wells의 ‘세계전쟁’(The War of the World)이었다. 그는 1929년에 Science Wonder Stories에 처음으로 우주정류장과 비행접시(UFO)를 그려 관심을 끌었다. 비행접시를 생각해 낸 것은 케네스 아놀드(Kenneth Arnold)가 UFO를 목격했다고 주장한 때로부터 20여년 앞선 일이었다. 그는 현대 우주개발계획에 기여한바가 컸다.

 

Amazing Stories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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