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명인들/화가와 조각가

프란츠 사버 페터(Franz Xaver Petter)

정준극 2009. 6. 20. 19:00

프란츠 사버 페터(Franz Xaver Petter)

 

프란츠 사버 페터는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난 1791년에 비엔나에서 태어났다. 그는 꽃을 그린 정물화의 대가였다. 오늘날에도 그의 작품은 대단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칼렌다에 자주 등장한다. 꽃을 그린 정물화는 17세기에 홀란드에서부터 유행했다. 꽃의 나라였기 때문인것 같았다. 꽃 정물화는 오스트리아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궁전이나 귀족들의 저택에서는 물론, 일반 중산층 가정에서도 꽃 그림을 선호하였다. 화병에 담은 꽃을 그리는 것은 정물화의 교과서적인 기초이다. 왜냐하면 자세한 관찰과 세부적인 붓놀림이 필요하기 때문이여 또한 사물을 배열하는 센스를 통하여 조화있는 구성력을 배양할수 있기 때문이다. 비엔나미술아카데미를 졸업한 그는 1832년 이 아카데미의 교수가 되어 후진들을 양성하였다. 19세기에 비엔나미술아카데미의 표준 주제는 정물화였다. 페터는 고도로 훈련된 테크닉과 감각 있는 작품의 창조자로서 존경을 받았다. 그는 1866년 에벤다(Ebenda)에서 세상을 떠났다. 비엔나의 1구에 있는 Franz-Petter-Gasse는 그를 기려서 붙인 거리이름이다.

 

꽃과 작은 잉꼬와 나비가 있는 정물(Stil Life with Flowers, Parakeets and Butterfl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