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의 거리들/1구 인네레 슈타트

참고자료 49 율리우스 라브(Julius Raab)

정준극 2009. 8. 6. 09:59

참고자료 49

 

율리우스 라브 플라츠와

정치가 율리우스 라브(Julius Raab)

 

 

율리우스 라브(1891-1964)는 오스트리아 보수정치인으로 1953-1961년간에 오스트리아 연방수상이었다. 남부오스트리아의 장크트 푈텐(St Pölten)에서 태어난 그는 공학도였으나 오늘날에는 훌륭한 정치경제학자로 더 알려져 있다. 그는 1927-1934년간 기독교사회당을 대표하는 오스트리아 의회의원이었으며 1930년대에는 반사회주의 운동에 적극 참여하였다. 그는 의회의원으로서 반유태주의의 성향을 보여주었는데 1931년 의회에서 사회주의 지도자인 오토 바우어(Otto Bauer)에게 ‘뻔뻔스런 유태인 돼지’라고 낙인을 찍은 것은 유명한 사건이었다. 그는 1938년 제1차 오스트리아 노동조합회의를 주관하였으며 그해에 상무장관이 되었다. 1938년 오스트리아가 나치 독일에 합병되자 그는 반사회주의 운동으로 인하여 숙청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평소 친분이 많았던 남부오스트리아 나치 총책임자의 도움으로 다른 사람들처럼 체포되어 처형당하지 아니하고 도피할수 있었다. 2차 대전후 그는 오스트리아인민당(ÖVP)의 창당에 크게 참여하였다. 그리하여 1951-1960년간에 오스트리아인민당의 당수가 되었으며 그 기간중인 1953년부터는 연방수상이 되었다. 라브는 수상으로 재직중 소련을 설득하여 오스트리아조약(Staatsvertrag)에 서명토록 한것은 큰 업적이었다. 그리하여 1955년 4대강국인 미, 소, 영, 불이 오스트리아 독립조약에 서명하였다. 비엔나 1구의 율리우스 라브 플라츠는 그를 기념하여서 붙인 지명이다.

 

율리우스 라아브 플라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