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왕과 나(King and I)
세월은 흘러 라마 1세가 챠크리 왕조를 수립한지도 어언 1백여년이 지났다. 라마2세, 3세를 거쳐 4세가 왕위에 올랐다. 할리우드 영화로 ‘왕과 나’(King and I)라는 것이 있다. 율 브린너와 데보라 커가 주연했다. 바로 태국의 라마 4세에 대한 이야기이다. 유명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왕과 나’를 영화로 만든 것이다. 라마 4세에 대한 이야기는 조디 포스터와 주윤발이 주연한 최근 영화 ‘안나와 왕’(Anna and the King)으로 리바이벌 되어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에서 태국 국왕을 서양 문화를 모르는 무식한 인물처럼 묘사했기 때문에 ‘왕과 나’ 영화가 나온지 4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태국에서는 이 영화의 상영이 금지되고 있다. 실제로 이런 영화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태국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
데보러 커와 율 브린너가 주연한 영황 '왕과 나'(1957). 율 브린너는 라마 4세 몽쿠트 대왕의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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