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의 거리들/7구 노이바우

2. Gardegasse - Lindengasse

정준극 2010. 2. 19. 04:54

Gardegasse(가르데가쎄)로부터 Lindengasse(린덴가쎄)까지

 

가르데가쎄의 팔레 트라우촌 

 

- Gardegasse(가르데가쎄): 팔레 트라우촌을 경비하는 헝가리 친위대가 주둔했던 곳이다.

- Gutenberggasse(구텐베르히가쎄: 구텐버그가쎄): 유럽에서 금속활자를 처음으로 사용한 요한 구텐버그를 기념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이 거리에서 살았었나?

 

구텐버그가쎄와 암 슈피탈가쎄의 건물에 있는 사자상

 

- Halbgasse(할브가쎄): 노이슈티프트가쎄에서 부어가쎄를 거쳐 칸들가쎄에 이르는 짧은 길이다.

- Hermanngasse(허만가쎄): 쇼텐슈티프트 수도원장을 지낸 허만 가우너스도르퍼(1791-1844)를 기념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 Kaiserstrasse(카이저슈트라쎄): 요셉2세 황제를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다.

 

카이저슈트라쎄와 노이슈티프트가쎄

 

- Kandlgasse(칸들가쎄): 부어가쎄, 노이슈티프트가쎄와 함께 노이바우의 세 개의 중심거리 중의 하나이다. 이 거리의 어떤 집에 붙어있던 Zum goldenen Kanne(춤 골데네 칸네: 황금병 집)이라는 간판을 기념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 Karl-Schweighofer-Gasse(칼 슈봐이그호퍼 가쎄): 피아노 제작가인 칼 슈봐이그호퍼(1839-1905)를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다.

 

비엔나중앙공동묘지(첸트랄프리드호프)의 예술가묘역에 있는 칼 슈봐이크호퍼의 묘지. 세계적인 피아노 제작자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치 사기꾼, 좌빨 들도 국립묘지에 자리를 차지하는데 오스트리아에서는 훌륭한 피아노를 제작하여 세계에 이름을 날린 사람이면 국립묘지와 같은 중앙공동묘지에 안장된다. 부럽다.

 

- Kellermanngasse(켈러만가쎄): 가죽상인인 게오르그 켈러만(1820-1877)을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다. 그는 많은 돈을 기부하여 빌헬미넨슈피탈에 어린이병동을 신설하였다.

- Kenyongasse(케니온가쎄): 조피엔슈피탈 병원을 위해 거금을 희사한 오이게니 루이제케니온 투로브스키(1806-1877)를 기념하여서 붙인 명칭이다.

- Kirchberggasse(키르흐버그가쎄): 슈피텔버그 지역을 개발한 볼프 폰 키르흐버그를 기념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그 전에는 Glockengasse(글로켄가쎄: 종길)이라고 불렀다.

- Kirchengasse(키르헨가쎄): 마리아힐르프 교회와 관련하여 붙인 이름이다. 교회 앞 광장에 하이든 기념상이 있다.

 

요제프슈태터 슈트라쎄와 레르헨펠더 귀어텔이 만나는 곳의 전차들

 

- Lerchenfelder Gürtel(레르헨펠더 귀어텔): 비엔나 교외인 레르헨펠트와 관련하여 붙인 이름이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태어난 집은 15번지이다.

 

레르헨펠더슈트라쎄 15번지에 붙어 있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생가라는 명판.

                            

- Lerchenfelder Strasse(레르헨펠더 슈트라쎄): 1314년경에는 크렘저 슈트라쎄라고 불렀다. 비엔나로부터 남서쪽에 있는 레르헨펠트 지역과 관련하여 붙인 이름이다. 나폴레옹 군대가 주둔하던 지역이었다. 레르헨펠더슈트라쎄의 15번지에서 1825년 10월 25일 '왈츠 킹'이라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태어났다. 그의 생가는 1890년에 철거되었고 지금은 다른 집이 들어서 있다. 그러나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생가였다는 명판이 붙어 있다.

 

레르헨펠더 슈트라쎄

 

- Lindengasse(린덴가쎄): 이 거리에 있던 여관에 Zur goldenen Linde(추르 골데넨 린데: 황금 보리수 집)이라는 간판을 기억하여서 붙인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