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Mariahilfer Strasse - Richtergasse

Mariahilfer Strasse(마리아힐르퍼 슈트라쎄)로부터 Richtergasse(리히터가쎄)까지

  

마리아힐르퍼 슈트라쎄의 쇼핑거리를 가려면 U3의 치글러가쎄에서 내리면 바로이다.

                                         

- Mariahilfer Strasse(마리아힐르퍼 슈트라쎄): 6구인 마리아힐르프와 경계를 이루는 거리로서 옛날부터 이 지역의 이름인 마리아힐르프와 관련하여 붙인 이름이다. 그 전에는 크렘저 슈트라쎄, 바이리세 란트슈트라쎄 등으로 불렀다. 마리아힐르프(마리아 도움)라는 말은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데리고 헤롯의 박해를 피하여 애굽으로 떠날 때 천사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사막을 건너갔다는 것을 말한다.

- Mechitaristengasse(메히타리스텐가쎄): 2-4번지에 아르메니아 메히타리스텐클로스터(수도원)이 있었다. 노이슈티프트가쎄 4번지에 해당하기도 했다. 성메히타르 폰 세바스트(Cetro da Petro Mechithar von Sebaste: 1676-1749)에게 봉헌된 수도원과 교회이다. 이 수도원에는 아르메니아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프란츠 베르펠을 추모하는 장소가 있다. 폭스테아터 뒷편에 있는 길이다. 5번지 집은 비엔나 왈츠의 선구자인 요제프 란너의 생가이다. 건물 외벽에 그에 대한 명판이 부착되어 있다.

 

요제프 란너 생가(Lanners Geburtshaus). 메히타리스텐가쎄 5번지이다.

 

- Mentergasse(멘터가쎄): 비단공장을 운영하였으며 구의회 의원을 지낸 프란츠 멘터(Franz Meter: 1815-1866)를 기념하는 거리이다. 비단이 장사는 돈도 벌고 명예도 얻고!

- Mondscheingasse(몬트샤인가쎄): 모처럼 로맨틱한 거리이름이다. 몬트샤인은 달빛(월광)을 뜻한다. 이 거리의 어떤 집에 Zum goldenen Mondschein(춤 골데넨 몬트샤인: 황금 달빛 집)이라는 간판이 걸려 있는 것을 기억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무제움스플라츠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

              

- Musuemsplatz(무제움스플라츠): 전에 비엔나 박람회(메쎄)가 열렸던 장소이다. 과거에 이 건물은 왕실마굿간이 있었다. 그래서 한때는 호프슈탈슈트라쎄(궁전마굿간길)이라고 불렀다. 현재는 박물관크바르티에(Museumsquartier)이다. 이 건물 안에 여러 현대미술 전시관들이 있다.

 

무제움크바르티에

 

- Museumstrasse(뮤제움슈트라쎄): 미술사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을 지으면서 붙인 이름이다. 그 전에는 호프슈탈슈트라쎄(왕실마굿간길)의 한 파트였다.

- Myrthengasse(미르텐가쎄): 지중해 수종인 미르테 나무와 관련하여 붙인 이름이다. 아마 미르테 나무가 있었던 모양이다.

 

노이바우가쎄의 벼룩시장

 

- Neubaugasse(노이바우가쎄): 노이바우 지역과 관련하여 붙인 이름이다. 1683년에는 단순히 Lange Gasse(랑게 가쎄: 긴 골목길)라고 불렀다가 1700-1820년에는 슈피텔버그가쎄라고 불렀고 1862년까지는 Stärergasse(슈태러가쎄)라고 불렀다. 노이바우란 집들을 새로 지었다는 뜻이다.

- Neubaugürtel(노이바우귀어텔): 노이바우가쎄와 관련하여 붙인 귀어텔(외곽환상도로)의 이름이다.

노이바우가쎄

- Neustiftgasse(노이슈티프트가쎄): 옛 지명인 Neustift(노이슈티프트)와 관련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 Richtergasse(리히터가쎄): 이 거리에 있던 어떤 집에 Zur Gerechtigkeit(추르 게레히티히카이트: 정의를 위해)라는 간판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여 붙인 이름이다.

 

노이슈티프트가쎄와 켈러만가쎄(Kellermangasse)가 만나는 곳에 있는 아우구스틴플라츠의 아우구스틴 분수. 오 두 리베르 아우구스틴의 바로 그 아우구스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