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 그륀펠트(Alfred Grünfeld)
요한 슈트라우스가 '봄의 소리 왈츠'를 헌정
알프레드 그륀펠트
알프레드 그륀펠트는 1852년 오스트리아 제국의 프라하에서 태어났으며 1924년 비엔나에서 세상을 떠난 피아니스트, 작곡가, 음악교육가이다. 그는 프라하음악원에서 피아노를 공부했으며 이어 베를린의 음악예술아카데미에서 작곡을 공부했다. 그는 1873년 비엔나로 와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하여 얼마 후에는 Kammervirtuose(캄머비르투오제)라는 호칭을 받았다. 그는 비엔나에서 노이에 비너 콘세르바토리움(신비엔나음악원)의 교수에 임명되어 후진들을 양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거장 피아니스트로서 그는 유럽의 여러 도시와 미국을 순회연주하여 가는 곳마다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그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를 협주곡 식으로 연주하여 특히 인기를 끌었다. 요한 슈트라우스는 그륀펠트를 존경하는 뜻에서 ‘봄의 소리 왈츠’(Frühlingsstimmenwalzer)를 헌정하였다.
알프레드 그륀펠트의 묘비(비엔나 중앙공동묘지)
그륀펠트는 Tanz-Arabeske(아라베스크 무곡), Romance(로망스), Soiree de Vienne(요한 슈트라우스 스타일의 부연곡), Ungarishce Fantasie(헝가리 환상곡), 요한 슈트라우스의 ‘박쥐’의 주제에 의한 왈츠모티브, 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의 부연곡(Paraphrase), 황제 왈츠 변주곡 등 여러 편의 주옥같은 피아노작품을 남겼다. 오페레타 Der Lebemann(마을의 사나이)눈 1903년 비엔나의 ‘테아터 안 데어 빈’에서 초연되었다. 코믹오페라 Die Schönen von Fogaras(포가라스에서 온 미녀)는 1908년 드레스덴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되었다. 그의 동생인 하인리히 그륀펠트(1855-1931)은 작곡가 겸 첼리스트였다. 알프레드 그륀펠트의 조카딸인 에르나 그륀펠트는 프라하음악원의 피아노 교수였다. 알프레드 그륀펠트는 비엔나 중앙공동묘지의 음악가묘역(그룹 32 C, No. 2)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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