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Schneeballenweg - Siebeckstrasse

Schneeballenweg(슈니발렌베그)로부터 Siebeckstrasse(지베크슈트라쎄)

 

- Schneeballenweg(슈니발렌베그): 슈니발은 눈송이 또는 눈덩이를 말하지만 여기서는 갈대의 일종의 백당나무를 말한다.

- Schneebeerengasse(슈니베렌가쎄): 슈니베레는 설산(雪山)을 의미하지만 여기서는 인동과에 속한 나무를 말한다.

- Schnitterweg(슈니터베그): 알테 도나우에서 겨울에 얼음을 잘라 간직하는 일을 했던 사람들을 일컫는 거리이다.

- Schödlbergergasse(쇠들버거가쎄): 교사이며 화가인 요한 네포무크 쇠들버거(1779-1853)를 기억하여 붙인 이름이다. 그는 주로 이탈리아의 경치를 그려 독특한 장르를 개척하였다. 프란츠2세 황제, 바이에른의 루드비히1세등이 그에게 자주 작품을 의뢰했다.

 

요한 네포무크 쇠들버거의 풍경화

                   

- Schoeppelgasse(쇠펠가쎄): 작가인 휴고 쇠펠(1867-1928)을 기념하는 거리이다. 그는 원래 재무성의 예산국장이었다. 그는 북구의 신화를 주제로 한 드라마들을 썼다.

- Schönthanplatz(쇤탄플라츠): 저널리스트이며 작가인 프란츠 폰 쇤탄(1849-1913)을 기념하여 붙인 거리이다. 그의 동생인 파울 폰 쇤탄(1853-1905)도 작가 겸 저널리스트였다.

- Schrebergasse(슈레버가쎄): 독일의 의사인 모리츠 슈레버(1808-1861)를 기념하는 거리이다. 그는 교육학자이기도 하여 이른바 Schwarzen Pädagogik(슈봐르첸 패다고긱)을 주창하였다.

- Schreinerweg(슈라이너베그): 배우인 야콥 슈라이너(1854-1942)를 기념하는 거리이다. 그는 호프부르크극장에 출연하였으며 나중에 궁정배우로 임명되었다.

- Schrickgasse(슈리크가쎄): 의사인 미하엘 푸프(1400-1473)를 기억하여 붙인 이름이다. 그는 남부오스트리아 가베인슈탈(Gaweinsthal)의 슈리크 출신이므로 von Schrick(폰 슈리크)라는 호칭을 가졌다. 비엔나대학교 의과대학교수였다.

- Schrödingerplatz(슈뢰딩거플라츠): 물리학자인 에르빈 슈뢰딩거(1887-1961)를 기념하는 거리이다. 그는 양자역학의 창시자이다. 1933년 폴 디락(Paul Dirac)과 함께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유로화를 사용하기 전의 1000쉴링 지폐에 그의 초상화가 인쇄되었다.

 

비엔나대학교에 설치되어 있는 에르빈 슈뢰딩거 흉상

 

- Schrötlgasse(슈뢰틀가쎄): 17세기 카그란의 영주였던 게오르그 슈뢰틀을 기념하는 거리이다.

- Schrottensteingasse(슈로텐슈타인가쎄): 남부오스트리아의 명문 가문인 슈뢰텔을 기억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1606-72년간 카그란의 영주였다.

- Schukowitzgasse(슈코비츠가쎄): 작가인 요한 슈코비츠(1863-1922)를 기념하는 거리이다. 그는 Hans von der Marc(한스 폰 마르크)라는 필명으로 Der Mythen- und Sagenschatz des Marchfeldes(마르흐펠트의 신화와 전설) 등의 저서를 남겼다.

- Schüttauplatz(쉬타우플라츠): 도나우인젤(섬)을 예전에는 Schütt(쉬트)라고 불렀다.

- Schüttaustrasse(쉬타우슈트라쎄): 쉬타우플라츠와 같은 연유이다.

- Sebaldgasse(제발트가쎄): 레오폴다우의 교구신부인 이보 제발트(Ivo Seebald: 1838-1904)를 기념하는 거리이다. 이 지역의 연혁에 대한 책을 썼다.

- Seeadlerwer(제아들러베그): 제아들러는 바다수리를 말한다. 이럴 때는 see 가 바다를 뜻한다.

- Seefeldergasse(제펠더가쎄): 독일의 안과 전문의사인 리하르트 제펠더(1875-1949)를 기념하는 거리이다. 인스부르크대학의 교수를 역임했다.

 

인스부르크대학교

 

- Seerosenweg(제로젠베그): 제로제는 수련을 말한다.

- Segengrundgasse(제겐그룬트가쎄): 이 지역에 있었던 농장의 이름이다.

- Seidelbastgasse(자이델바스트가쎄): 자이델바스트는 서양 딱나무를 말한다. 아무튼 새로 생긴 도나우슈타트는 자꾸 새 거리가 생기자 별로 붙일 이름도 없으니까 나무 이름까지 동원해서 거리 이름을 지었던 것 같다.

- Seiseneggergasse(자이네네거가쎄): 화가인 야콥 자이제네거(1505-1567)을 기념하는 거리이다. 그의 작품 중의 하나는 ‘개와 함께 있는 칼5세 황제’로서 미술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 Siebeckstrasse(지베크슈트라쎄): 도시공원설계자인 푸돌프 지베크(1812-1878)를 기념하는 거리이다. 그는 비엔나 슈타트파르크(시립공원)을 설계했다. 그래서 슈타트파르크를 지베크파르크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밖에도 쇤보른파르크, 에스터하지파르크, 링슈트라쎄의 작은 공원들을 설계했다.

 

야콥 자이네거의 작품. '개와 함께 있는 칼5세 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