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와 음악/오스트리아 작곡가

Heinrich Reinhardt(하인리히 라인하르트)

정준극 2010. 5. 19. 10:34

Heinrich Reinhardt(하인리히 라인하르트)

브루크너의 제자

 

 

1865년 프레스부르크(현재의 브라티슬라바)에서 보석상의 아들로 태어난 하인리히 라인하르트는 비엔나에 와서 비엔나악우회 음악원에서 안톤 브루크너로부터 작곡을 공부했다. 그는 훌륭한 피아노니스트 겸 오르가니스트였으며 이밖에도 여러 악기를 다룰줄 알았다. 이같은 재능은 나중에 예를 들어 피아노곡의 오케스트라 편곡에 큰 도움이 되었다. 1890년부터 1900년 사이에 그는 수많은 노래, 피아노곡, 살롱음악, 그리고 Die Minnekönigin(1895)라는 오페라를 작곡하여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또한 ‘노이에 프라이에 프레쎄’ ‘노이에스 비너 저널’ ‘디 차이트’ 등에 음악관련 기사를 게재하여 저널리스트로서도 이름을 떨쳤다. 하지만 나중에 그의 오페레타 Das süsse Mädel(달콤한 아가씨)가 대성공을 거두자 글 쓰는 것을 그만두었다. 그의 오페레타는 1901년 10월 칼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이 오페레타는 그동안의 비엔나 오페레타에 새로운 국면을 제시해 준 것이었다. 뮤지컬 코미디 스타일에 치중한 것이었으며 노래와 춤이 더욱 분명하게 강조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후에 나온 10여편이 넘는 그의 오페레타 들은 에드문트 아이슬러, 프란츠 레하르, 오스카 슈트라우스, 레오 팔(Leo Fall)과 같은 거장들의 작품에 가려서 빛을 보지 못했다.

 

하인리히 라인하르트의 오페라와 오페레타는 다음과 같다.

[오페라]

- Die Minnekonigin(사랑의 여왕: 1895)

- Der Soldner(용병: 1922)

[오페레타]

- Das susse Madel(달콤한 아가씨: 1901)

- Der liebe Schatz(사랑하는 보물: 1902)

- Der General-Konsul(총영사: 1904)

- Krieg im Frieden(자유 전쟁: 1906)

- Die sussen Grisetten(사랑스런 여점원: 1907)

- Ein Marchen fur alles(모두를 위한 동화: 1908)

- Die Sprudelfee(솟아오른 요정: 1909)

- Die siamesischen Zwillinge(샴의 쌍둥이: 1909)

- Studentenhochzeit(학생결혼: 1910)

- Miss Exzentrik(미쓰 엑첸트리크: 1910)

- Napoleon und die Frauen(나폴레옹와 부인: 1911)

- Prinzessin Gretl(그레틀 공주: 1914)

- Die erste Frau(첫번째 부인: 1915)

- Der Gast der Konigs(왕의 손님: 1916)

- Der Gluckstrompeter(행운의 수상구조요원: 1922)

- Grisettenliebe(여점원의 사랑: 1928)

- Der Schuster von Delft(델프트의 구두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