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아데스(Thomas Adès)

토마스 아데스(Thomas Adès) - 토마스 애더스

영국 현대음악의 기수

 

토마스 아데스(애더스)

 

오페라 '템페스트'와 '파우더 허 페이스'로 태어난 토마스 아데스(애더스라고 발음하기도 함)는 1971년 3월 1일 런던에서 태어났으며 열두살 때부터 길드홀 음악학교(Guildhall School of Music)에서 정식음악 교육을 받았다. 이곳에서 그는 피아노, 타악기, 작곡을 배웠다. 그는 17세가 되는 1988년에 헝가리로 가서 기외르기 쿠르타그(Gyorgy Kurtag)로부터 피아노를 공부했다. 동시에 그의 첫 작품인 소프라노와 피아노를 위한 Five Eliot Landscape를 작곡했다. 이듬해 그는 BBC의 올해의 젊은 음악인 상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로 인하여 그는 캠브릿지대학교의 킹스 칼리지에 들어갈수 있었다. 아데스는 1993년 첫 피아노 연주회를 가졌다. 작품번호 1번을 연주했다. 아데스의 이름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 해에 그는 만체스터에 있는 할레 오케스트라의 상주작곡가로 임명되어 2년 동안 활동했다. 이 기간 동안에 그는 첫 오케스트라 작품을 완성했고 첫 현악4중주곡인 Arcadiana를 완성했으며 1996년에 브릿지워터 홀의 개관기념으로 연주된 These Premises Are Alarmed의 작곡을 착수하였다. 그는 또한 만체스터에 있는 기간 중에 알미다 오페라(Almeida Opera)로부터 오페라 작곡을 의뢰받았다. 그렇게 하여 나온 것이 그의 첫 오페라인 Powder Her Face 이다. 이 오페라는 실내오페라로서 대본은 극작가 겸 저널리스트인 필립 헨셔(Philip Hensher)가 쓴 것이다. Powder Her Face 는 1995년 첼트넘 페스트벌에서 초연되었다.

 

'템페스트'의 한 장면. 산타페 오페라

                         

아데스는 1997년 교향적 작품인 Asyla 로서 작곡가로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저명한 지휘자인 사이몬 래틀 경(Sir Simon Rattle), 그리고 버밍검교향악단을 위해 작곡한 것이다. 지휘자인 래틀 경은 이 작품을 가지고 영국 순회연주회를 가졌다. 또한 2002년에는 베를린 필하모닉을 지휘할 때에 오프닝 곡목으로 삼기도 했다. 이때의 연주는 국제적으로 라디오와 TV로 동시 방송되었다. 아데스는 2004년도에 발표한 두번째 오페라 The Tempest 로서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 The Tempest 는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메레디스 오크스(Meredith Oakes)가 오페라 대본으로 만든 것으로 2005년 런던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초연을 가졌다. 2005년에 완성한 바이올린 협주곡은 국제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바이올리니스트인 안소니 마우스(Anthony Marwood)를 위해 작곡한 것으로 베를린음악제에서 초연되었으며 BBC 프롬스에서도 연주되어 갈채를 받았다.

 

아데스는 작곡가로서 확고한 명성을 쌓았지만 피아니스트와 지휘자로서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지휘자로서 그는 자기의 작품은 물론이지만 헝가리의 쿠르타그, 야나체크, 난카로우(Nancarrow), 스탄힌스키(Stanchinsky), 그리고, 부소니, 스트라빈스키, 슈만, 슈베르트, 루더스(Ruders), 차이코브스키, 배리(Barry), 베를리오즈, 베토벤 등의 해석에 있어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지휘자로서 세계의 대표적인 교향악단을 지휘했다. 로스안젤레스 필하모닉,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열 스톡홀름 필하모닉, BBC, 핀랜드, 화란, 덴마크, 북독일 방송교향악단 등이다. 2012년에는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The Tempest 를 지휘하여 갈채를 받았다.

 

아데스는 작곡과 연주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008년에는 비디오를 위한 쇼케이스 작품을 만들기도 했으며 이어 이스라엘 출신의 영국 비디오 아티스트인 탈 로스너(Tal Rosner)와 공동으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In Seven Days 를 완성했다. 2011년에는 두번째 비디오그래픽 작품인 Polaris 를 완성했다. 아데스의 음악은 표현의 찬란함과 후기현대주의 배경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헬싱키, 잘츠부르크, 파리,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음악제의 초점이 되었다. 아데스는 지금까지 수많은 상을 받았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으로는 로열 필하모닉 협희상, 그라웨마이어상(Grawemeyer Award)이다. 로열필하모닉 협회상은 세번이나 받았으며 그라웨마이어상은 가장 연소한 수상자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