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공화국 5대 대통령 테오도르 쾨르너

테오도르 쾨르너(Theodor Körner: 1873-1957)

오스트리아 공화국 5대 대통령 테오도르 쾨르너

 

테오도르 쾨르너 대통령

                           

라트하우스파르크(시청공원)의 한쪽에 1951년부터 57년까지 오스트리아 제2공화국의 대통령을 지낸 카를 테오도르 쾨르너(Karl Theodor Körner)의 기념상이 있다. 헝거리 출신인 그는 1차 대전 중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육군 대령으로서 이탈리아-슬로베니아 연합전선의 진격을 저지한 뛰어난 군인이었다. 그 전공으로 그는 1915년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육군의 참모총장에 임명되었다. 1차 대전이 끝나고 제국의 와해와 함께 공화국이 들어서자 그는 신생 공화국 육군의 감찰장교로서 복무하다가 1918년 제대하였고 그후 오스트리아 사회민주당에 들어가 정당활동을 하였다. 그리고 2차 대전이 끝난 후인 1945년부터 1951년까지는 비엔나 시장을 지냈으며 1951년에 오스트리아 제2공화국의 대통령으로 선출되어 1957년까지 재임했다. 그가 대통령으로 재직시에 레오폴드 휘글과 율리우스 라아브가 총리를 지냈다. 테오도르 쾨르너의 전임 대통령은 카를 렌너였고 후임은 아돌프 쇄르프였다. 오스트리아 공화국으로서 보면 제5대 대통령이었다.

 

라트하우스파르크에 있는 테오도르 쾨르너 기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