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트레버스도르프 포도주 산지 (Strebersdorf)
비엔나 와인과 관련하여 도나우강 좌안에 있지만 일반에게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호이리게 마을을 언급하지 않을수 없다. 슈트레버스도르프, 슈탐머스도르프(Stammersdorf), 비잠버그(Bisamberg)의 거리에는 와인 만드는 집들이 줄지어있다. 슈트레버스도르프에서 좀 더 북쪽에 있는 몇 개 마을에서도 와인을 만들어내고 있다. 완전히 무공해 천연 포도로 와인을 만든다. 브륀너슈트라쎄(Brünnerstrasse)를 따라 재배된 포도로 만든 와인이므로 브륀너슈트라쓸러(Brünnerstrassler)라고 부른다. 비엔나 사람들은 매우 드라이하며 약간 신맛이 감도는 브륀너슈트라쓸러를 매우 높이 평가한다. 이처럼 이곳의 호이리게는 그린칭의 것과 상당히 차이가 난다. 부페도 아주 간소하다. 빵과 치즈가 전부이다. 하지만 순수하고 때묻지 않았으며 아늑한 분위기 때문에 비엔나 사람들은 일부러 이곳을 찾는다. 그래서 관광객들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슈트레버(Streber)라는 말은 ‘노래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와인을 걸친후 흥겨워서 노래들을 불렀기 때문에 그런 이름을 붙였다는는 얘기다.
슈트레버스도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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