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성 아카시우스(St Acacius)

 

14 성역자의 한 사람. 상징: 가시 면류관.

3세기 터키에서도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극심하였을 때 아카시우스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천여명의 신도들과 함께 아라랏 산 정상에서 죽임을 당했다. 죽음에 앞서 아카시우스는 무릇 누구든지 자기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사람은 몸과 영혼이 강건해 질것이라고 말했다. 아카시우스는 주께서 고난당하신 가시 면류관을 손에 들고 순교했다. 이런 연고로 이후 두통이 심한 사람들은 성 아카시우스에게 간구하여 고침을 받았다.

또 다른 버전에 따르면 아카시우스는 비잔틴시대 로마제국의 백부장으로 트레이스(Thrace)에 주둔하고 있었는데 기독교를 받아 들였다는 죄목으로 디오클레티안 황제의 박해를 받아 303년 비잔틴에서 고문당하고 채찍질 당한후 머리를 잘려 죽임을 당했다. 콘스탄티노플에 있는 몇 교회들은 성 아카시우스를 기념하여 봉헌되었다. 그중 한 교회는 콘스탄틴 대제가 직접 헌정한 교회였다. 성 아카시우스는 두통환자 뿐만 아니라 병사들의 수호성인 이었다.

 

 로마군의 백부장이었던 성 아카시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