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성 헨리(St Henry: St Heinrich)

 

신성로마제국 하인리히 황제.

 

하인리히(헨리) 신성로마제국황제의 대관식

‘분쟁의 헨리’(Henry the Quarrelsome)의 뒤를 이어 신성로마제국 황제로서 즉위한 사람이 바바리아 대공인 헨리(하인리히)2세였다. 그는 작소니왕조의 마지막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였다. 헨리2세는 1002년 독일왕으로, 1004년에는 이탈리아왕으로 등극하였으며 1014년에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로서 로마에서 대관식을 가졌다. 그는 독일의 왕중에서 유일하게 성자로 시성된 인물이다. 그는 전쟁 없이 독일을 통일하기 위해 각 공국의 교회와 연맹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014년 신성로마제국황제로 즉위한 그는 많은 재산을 축적하게 되었으나 이를 풀어서 교회와 수도원을 짓는데 헌신하였다. 특히 밤베르크(Bamberg)의 교회와 수도원은 거의 모두 헨리2세가 지은 것이었다. 헨리2세는 후사가 없었다. 수도사와 같은 고행과 금욕 생활을 했기 때문이다. 그는 1146년 성자로 시성되었다.

 

Turku의 성 하인리히(헨리) 기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