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트닝홀름 궁정극장(Drottningholms Slottsteater)
The Drottningholm Place Theater
드로트닝홀름 궁정극장
드로트닝홀름 궁정극장은 스톡홀름 근교의 드로트닝홀름 궁전에 있는 오페라극장이다. 오랜 전통의 보석과 같은 극장이다. 오늘날 이 극장은 여름오페라축제의 장소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드로트닝홀름 궁정극장은 하이든, 글룩, 모차르트와 같은 고전 오페라의 모습을 흩트리지 않고 공연하고 있다. 이 궁정극장은 1766년에 완공되었다. 당시 로비사 울리카(Lovisa Ulrika)여왕이 개관의 테이프를 끊었다. 처음에는 무게가 있으면서도 사치스러운 바로크 양식이었으나 세월을 거듭할수록 프랑스 양식으로 변모했다. 5백석의 작은 규모이지만 무대장치는 놀랍도록 정교하다. 파도를 보여주는 장치, 천둥을 일으키는 장치, 그리고 날르는 의자와 같은 장치를 구비하고 있다. 1792년 구스타브 3세의 피살이후 드로트닝홀름 궁정극장은 거의 잊혀져 있었다. 왕궁에서는 오페라를 공연하거나 가장무도회를 개최하는 일이 하나의 금기사항으로 되었었다.
드로트닝홀름 오페라극장의 오디토리엄
1920년 드로트닝홀름 궁정극장은 전기를 설치하는 등 현대화의 작업에 들어갔다. 무대도 더 넓어졌다. 2년후에 재개관한 이 극장은 그 후로 유럽 오페라의 보석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발전했다. 이 극장에서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고전 의상을 입고 연주하며 필요시에는 바로크 당시의 악기를 사용하여 오리지널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극장의 운영은 드로트닝홀름 박물관협회가 맡고 있다. 1991년 드로트닝홀름 궁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와 함께 드로트닝홀름 궁정극장의 공연을 일반인도 관람할수 있도록 했다. 드로트닝홀름 궁정극장이 세상에 더 잘 알려지게 된 것은 세계적 영화감독인 잉그마르 베르히만(Ingmar Bergman)이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적’을 영화하여서였다. 베르히만 감독은 1791년 비엔나의 테아터 안 데어 빈(Theater an der Wien)극장에서 초연된 ‘마적’의 당시 공연 모습을 그대로 필름에 담고자 했다. 드로트닝홀름 궁정극장이 촬영장소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수많은 촬영요원들이 드나들어야 하므로 극장의 안전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었다. 결국 베르히만 감독은 드로트닝홀름 궁정극장의 무대와 똑 같은 세트를 스웨덴영황연구소에 만들어 촬영을 해야 했다.
세계 오페라극장 중에서 가장 여유롭고 전원적인 드로트닝홀름 오페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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